"고품질 감귤만이 살 길”
제주타임즈 8/7 김용덕 기자
수입개방화시대를 맞아 고품질 감귤 생산만이 제주감귤의 살길이라는 인식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제주감귤협의회와 제주도고품질생산분과위원회가 공동주관한 각 지역별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농업인 교육을 실시한 결과 최근 한미FTA협상 등 세계 각국과의 FTA추진이 가속화되는 등 시시각각 농산물 시장개방 소식과 급변하는 국내 농산물 시장구조,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변화 등 감귤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에서 고품질 감귤 생산만이 제주감귤의 살길이라는 사실을 감귤 농가 스스로 인식하는 등 고품질 감귤생산 분위기가 크게 형성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고품질 감귤 생산 교육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매년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감귤협의회가 교육에 참여한 159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9.8%인 127명이 교육내용이 좋았다, 교육과목에 대해서는 116명(73.0%)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가도 96명(60.3%)이나 돼 고품질 감귤 생산에 대한 농가들의 적극적 실천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감귤협의회가 해당 지역의 교육 수요 조사를 통한 맞춤교육을 실시, 농가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