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감귤 공동수확단 효과만점

위미농협 3개조 17명 운영
제주일보 5/20 신정익 기자
지역농협이 감귤 상품성 향상을 위한 하우스감귤 공동수확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위미농협(조합장 김종석)은 최근 3개조 17명으로 공동수확단을 구성, 매취 계약을 체결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하우스 감귤 수확작업을 진행하면서 선별된 감귤은 전량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을 통해 출하하고 있다.

농협 공동수확단은 상품성이 균일한 하우스감귤의 출하를 위해 자체 기준에 따라 완숙과 위주의 감귤을 수확하는 등 수확단계부터 철저한 선별과정을 거치면서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기존 미숙과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출하하는 관행을 해결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균일한 감귤을 내놓기 위해 이 같은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이를 위해 위미농협 직원들은 수확에 들어가는 농장을 방문해 공동수확단에게 완숙과 수확에 따른 세부적인 지침을 전해주는 등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위미농협은 이 같은 공동수확단을 운영함으로써 관내 고령 농가들의 수확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도 해소하는 효과를 가두고 있다.

한편 위미농협은 관내 54농가가 참여한 하우스감귤 출하연합회도 구성해 안정적인 물량 확보 및 출하경쟁력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