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미래도 없고…대안도 없고…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12 10:21:38      ·조회수 : 2,155     

미래도 없고…대안도 없고…
통계청‘2005년`농가통계’
제주일보 5/12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감귤재배 농가와 공무원· 농·감협 직원 등 전문가들 모두 감귤산업의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처럼 감귤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감귤 외에는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다고 밝혀 농정당국 등의 역할이 대폭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귤유통조절추진위원회와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 조합장)가 제주대 연구팀에 의뢰해 도내 농가 822명과 지자체 공무원 및 농·감협 관계자 202명 등으로 대상으로 감귤유통명령제를 비롯해 감귤산업 현안에 대해 면접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감귤산업 및 가격 전망은=이번 조사에서 감귤산업 전망에 대해 농가 응답자 가운데 90.4 %가 ‘전망이 어둡다’고 답한 반면 ‘전망이 희망적’이라고 내다본 농가는 9.4%에 그쳤다.

공무원과 농·감협 직원 등 전문가 그룹 역시 감귤산업이 희망적이라는 응답은 22.3%에 그친 반면 ‘전망이 어둡다’는 응답은 77.7%로 나타나 감귤산업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이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농가들은 향후 감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83.2%에 달해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농가 1.5%에 비해 크게 높아 감귤산업 전망에서 보인 비관적 인식이 가격전망에도 그대로 투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가격전망에 대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71.8%로 나타난 반면 ‘상승할 것’으로 내다 본 응답은 5.9%에 그쳤다.

▲감귤생산 과제와 적정 생산량은=농가들은 노지감귤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품질향상’(29.4%)을 들었다. 이어 ‘적정생산’(23.8%), ‘출하조절’(12.6%) 등을 꼽았다. 전문가그룹 역시 ‘품질향상’(38.9%)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적정생산’(24.6%), ‘출하조절’(8.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적정생산량은 농가의 경우 응답자의 42.3%가 46만∼50만t이라고 밝혔으며 51만~55만t은 18%, 41만∼45만t은 17.8% 등의 순으로 나타나 전체농가의 86.6%는 적정생산량을 55만t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적정생산량으로 46만 5000t으로 추정했다.

앞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작목으로 농가의 28.9%는 노지감귤을 선택한 것을 비롯해 한라봉(15.6%), 하우스감귤(12.7% ), 비가림(12.3%) 등을 들어 10명 중 7명은 감귤류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답해 비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감귤 만한 작목이 없는 현실을 그대로 드러냈다.

전문가 그룹도 노지감귤(17.7%)을 비롯해 한라봉(15.9 %), 하우스감귤(10.0%), 비가림(7.7%) 등을 경쟁력 있는 작목으로 꼽아 농가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 가구당 소득 4406만원‘최고’

지난해 농가 소득 중 축산농가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5년 농가통계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가구당 소득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4406만 1000원으로 영농형태 중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축산농가의 소득은 논벼농가의 가구당 평균소득 2264만 8000원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축산농가 다음으로 특작, 화훼농가 순으로 소득이 높았다.

이처럼 축산농가의 소득이 증가한 것은 축산업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이후 상대적으로 빠르게 규모화된데다 지난해 축산물 가격이 예년에 비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의 소득 중 농업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72.2%로 다른 영농농가보다 월등히 높았다.

축산농가와 함께 농가소득이 비교적 높은 특작, 화훼농가의 경우 농업소득 비중이 각각 71.3%, 73.9%로 축산농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농가의 평균 농업총수입 2649만 6000원 가운데 축산수입이 638만 6000원으로 24.1%의 비중을 차지, 2004년 18.9%보다 5.2%포인트 증가했다.

축산농가의 농가경제잉여금은 1462만 2000원으로 논벼농가 140만 1000원에 비해 10배 이상 많았다. 또 2005년 자산은 전년대비 6.4% 증가했으며 부채는 전년대비 9.5% 감소해 부채비율이 13.28%에서 2005년 10.04%로 감소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65 유통명령제 하나로는 감귤 살릴 수 없다 관리자 2006-05-16 2233
64 무농약 한라봉 창구 판매 관리자 2006-05-16 2618
63 박 농림 “한·미 FTA협상시 감귤, 쌀과 동등 대우” 관리자 2006-05-16 2522
62 “비상품 ‘한라봉’ 유통 단속 강화를” 관리자 2006-05-15 2391
61 감귤유통명령제 개선 시급 관리자 2006-05-15 2485
60 한라봉 만족도 갈수록 추락 관리자 2006-05-15 2162
59 19개 농협 합심 감귤유통 역량 키운다 관리자 2006-05-12 2527
58 감귤 재해보험에 ‘풍상’ 피해도 포함된다! 관리자 2006-05-12 2693
57 오렌지 수입 감소 전망 관리자 2006-05-12 2152
56 ‘FTA 파고’ 불안 고조 관리자 2006-05-12 1792
미래도 없고…대안도 없고… 관리자 2006-05-12 2155
54 “한라봉 품질 제고 시급” 관리자 2006-05-12 2154
53 감귤유통명령 효과 565억원 관리자 2006-05-11 2381
52 노지감귤 수출·군납 ‘급감’ 관리자 2006-05-10 2008
51 감귤원 2분의 1 간벌 한달 연장 관리자 2006-05-10 2538
50 도, 감귤조수입 1조원시대 10개년계획 착수 관리자 2006-05-09 1985
49 ‘부피과’수출감귤 클레임 주원인 관리자 2006-05-09 2756
48 한·미 FTA 감귤피해 최소화 해법찾기 비상 관리자 2006-05-09 2107
47 감귤산업 ‘한·미 FTA’ 충격파 관리자 2006-05-09 2307
46 “비파괴 광센서 선과기 도입, 감귤 품질경쟁력 강화해야” 관리자 2006-05-08 222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