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명품 한라봉 명성 되찾자”
한라일보 5/20 고대용 기자
대도시 소비판촉행사 성황…감협, 22곳서 판매


　제주의 명품 한라봉 명성을 되찾기 위한 대도시 소비판촉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감귤농협은 최근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라봉의 판매촉진을 위해 18∼19일 대전정부종합청사에서 소비판촉 행사를 가진 데 이어 20∼21일에는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한라봉 소비판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한라봉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한라봉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18일 첫날 행사에서는 3kg들이 한라봉 5백상자가 2시간만에 팔려나가 추가 발주가 긴급히 이뤄지는 등 생산지에서 품질이 엄선된 한라봉의 경우 소비자가 꾸준히 찾고 있음을 입증했다.

　제주감귤농협은 올들어 지난 3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재동물류센터에서 비가림감귤 판촉행사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라봉, 천혜향, 청견 등에 대한 소비지 판촉행사를 13회에 걸쳐 22개 소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3억3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제주감협은 앞으로도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한라봉 소비촉진을 위해 대도시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