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근래 감귤원에는...........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29 10:16:25      ·조회수 : 2,734     

근래 감귤원에는...........

한라일보 5/27 <김석중/제주시농업기술센터 감귤기술 담당>
금년도 기상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늦서리로 인하여 일부지역 감귤나무가 추위 피해를 입는가 하면 봄이 일찍 찾아들어 감귤 새순이 예년에 비해 며칠 일찍 발아를 하여 좋은 징조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4월 하순부터 봄다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지 못하여 감귤꽃이 피다가 움츠리고 식물도 계절에 민감한 반응으로 꽃이 늦게 피어 전년대비 여러 날 늦게 개화됨을 농가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이다.

 식물은 자연의 순리에 의해 새순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그리고 성숙기에 접어들어서는 고개를 숙이고 익음현상을 보이게 된다. 헌데 근래에 보면 감귤꽃이 개화되었지만 예년처럼 많은 양의 꽃은 아닌가 싶다. 지역간의 차이는 물론 지난해 착과량 또한 농장주가 과수원을 어떻게 관리 했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온주밀감은 한 해 열매가 많이 열리면 한 해는 적게 열리는 해거리를 하는게 본래의 생리다. 그러나 해거리를 줄이는 방법인 전정을 비롯하여 비배관리, 적과 등으로 다소 조정될 수는 있으나 그렇게 큰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근래 전화상담 양상을 보면 천차만별이다. 5월까지 단 한번도 농약 살포를 하지 않은 농가가 있는가 하면 벌써 2∼3회 살포한 농가도 있다. 분명한 것은 병은 반드시 예방 위주의 방제이고 충은 발생 정도가 심하기 전에 방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요사이 지역적으로나 농장 간에 다소 감귤꽃 개화 정도가 차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방제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다만 어떠한 약종을 제시하기보다는 왜 방제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조하고자 한다.

 어느 농장이건 꽃잎이 만개 후 꽃잎 색깔이 변하고 낙화될 무렵 습도가 높거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게 되면 꽃에 곰팡이병이 발생하게 되므로 잿빛곰팡이병약을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하여 살포하되 새순 끝에 진딧물이 달라붙고 있으므로 진딧물약을 혼용하여 살포해야 한다. 곰팡이병이 방제가 안 되면 과실에 버즘처럼 된 딱지가 붙어 수확할 때까지 흔적이 남게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꽃잎이 거의 다 떨어진 시기에 정상적인 기상이라면 기본적으로 흑점병약을 살포하여 사전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흑점병약은 살포시 살충제와 혼용 하여 살포코자 할 때에는 반드시 농약혼용 가부표를 참고해야 한다.

 한 가지 금물이라면 단 한번에 다종의 농약(3종 이상)을 혼용하여 살포함은 매우 위험스러운 일이라는 것이다. 어떤 병해충을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할 것인가를 반드시 사전에 과수원을 예찰하여 정해야 한다. 농약도 오·남용이 되지 않도록 해 생산비를 줄이는 것도 농가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나 농업기술원에 전화하여 전문지도사와 상담하는 것도 매우 바람직한 방법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45 감귤산업 보호장치 ‘주목’ 관리자 2006-05-08 2548
44 이달의 새농민 "고석찬.김숙자" 부부 선정 관리자 2006-05-04 2241
43 농작물 병해충 달걀로 해결 관리자 2006-05-04 2862
42 칠레산 오렌지, 내달 국내 상륙 관리자 2006-05-04 2432
41 감귤 맛을 와인으로 느껴보세요 관리자 2006-05-03 2700
40 [한라봉 이미지 추락 대책없나]농가 자정노력·품질관리 절실 관리자 2006-05-02 2643
39 감귤꽃혹파리 방제 힘써야 관리자 2006-05-02 2616
38 [수입오렌지]다국적청과기업 등 관리자 2006-04-28 2849
37 감귤농가들, ‘공생’ 생각할 때다 관리자 2006-04-28 2052
36 토양피복 재배 감귤농가 일반농가보다 소득 높아 관리자 2006-04-28 2124
35 맥 못추는 제주감귤 "어쩌나" 관리자 2006-04-28 3653
34 “감귤육종연구소 설립해야” 관리자 2006-04-27 2221
33 “감귤 비파괴 광센서 도입 시급” 관리자 2006-04-27 2415
32 감귤원 1/2간벌 “힘드네” 관리자 2006-04-27 2182
31 감귤 ‘돌연변이 육종’ 논란 관리자 2006-04-27 2755
30 감귤 생산예상량 조사 수정 검토 관리자 2006-04-27 2612
29 올해산 하우스감귤 첫 수확 관리자 2006-04-27 2088
28 감귤소비량 가구당 연 222개 관리자 2006-04-26 3712
27 감귤 천혜향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관리자 2006-04-25 2372
26 감귤유통명령제 후 비상품과 유통 차단 ‘값 안정’ 관리자 2006-04-24 3087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