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웅 제주감귤 전문브랜드 '통통' 대표
‘올매출 300억 매출 욕심’ (한국농어민신문 김상미기자 4/13)
가락시장내 서울사무소 개소
생산이력제·GAP 본격 도입
“소비자들의 기호와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겠습니다.”
선진화된 포장법의 도입으로 감귤 브랜드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통통(대표 박지웅·53)이 가락시장 내 서울 사무소를 새롭게 마련, 지난 7일 개
소식를 가졌다. 이날 박지웅 대표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과 요구를 생산과
공급 과정에서 십분 반영키 위해 농산물의 유통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가락시장 내에 사무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지 시장 정보를
제주 산지에 전달하면서 효과적인 농산물 품질 향상을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통통은 그동안 네트팩(그물망)포장 이외에도 꼼꼼한 당도 관리와 저온
숙성기법 등으로 유통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그 상품성을 인정받아왔다. 이 결과
유난히 감귤 가격이 저조했던 올 시즌에도 큰 무리 없이 239억이라는 매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올해는 서울 사무소 개소를 발판삼아 감귤 브랜드로
3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이 박 사장의 목표다.
박 대표는 “2010년까지 도매시장 전체 감귤 매출의 20% 수준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생산이력제와 GAP를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