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레몬’서 염증 억제 물질 추출
벤처기업 바이오스펙트럼 개가

제주일보 6/13 좌동철 기자
피부의학 전문벤처기업이 ‘제주레몬’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로즈마린산’을 추출, 효능을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입주업체인 바이오스펙트럼은 12일 2년간의 연구 끝에 염증억제에 탁월한 새로운 로즈마린산을 제주레몬에서 추출해 냈다고 밝혔다.

제주레몬은 새로운 감귤류 보급을 위해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과일이며 여기에서 추출한 로즈마린산은 염증을 억제하는 한편 피부노화 예방 및 인체내 생성되는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탁월한 성분으로 입증돼 왔다.

개발사인 바이오스펙트럼은 추출한 로즈마린산을 임상전문기관에 의뢰, 피부안전성 시험 결과 인체 부작용이 없음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로 활용할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관련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또 이 연구결과는 국제논문인 영국약리학회지에 올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