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파워브랜드’로 개방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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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08-10 10:02:39 ·조회수 : 2,902
농협 ‘파워브랜드’로 개방파고 넘는다
소규모 브랜드 통합…공동브랜드 집중 육성
제주일보 8/10 고경업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는 대부분의 도내 농산물 브랜드가 이름표(naming)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에 따라 경쟁력 있는 파워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9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내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농산물 브랜드는 과일 16개, 채소 2개, 공통(감귤+채소+근채 등) 14개 등 32개에 이르고 있지만 인지도가 낮아 실제로 전국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는 드문 실정이다.
농협제주본부는 이에 따라 산지를 규모화하고 ‘셀링 파워(Selling power)’ 제고를 위해 공동마케팅조직인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의 공동브랜드를 개발키로 했다.
농협제주본부는 이를 위해 읍·면단위의 소규모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통합, 2010년까지 5개를 줄이는 한편 대형 유통업체의 산지지배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규모화, 전문화된 공동브랜드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유통시설및 출하조직을 단일 브랜드로 계열화해 브랜드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브랜드 가운데 ‘한라라이’브랜드는 친환경 전문 브랜드로 차별화, 컨설팅 지원 등을 강화키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수입개방 확대로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만큼 시장교섭력을 확보한 강력한 광역브랜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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