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하우스 생산량 증가 기술 개발
제민일보 8/14 이창민 기자
감귤하우스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 난지연구소에 따르면 하우스 감귤이 재배 기간이 늘어나면서 밀식화되고 있고 완숙과 수확에 따른 수세 약화가 가중되고 있어 착화량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난지연구소는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감귤하우스의 착화량 확보를 위한 연구에 돌입해 최근 결실을 맺었다.
하우스 감귤에 반사필름(타이벡)을 설치하고 제1인산 칼륨을 3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화엽비(엽당 꽃수)가 반사필름을 미설치한 것에 비해 0.38증가했다. 또 제1인산칼륨 0.3%액을 3회 살포하면 화엽비는 0.71로 미설치(0.43)에 비해 0.28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난지연구소는 이에 따라 타이벡을 설치하고 제1인산칼륨을 30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면 조기 하우스 가온에 필요한 착화량을 확보할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난지연구소 관계자는 “화엽비 증가는 꽃수와 수량 증가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하우스감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고품질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