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감귤 착화량 확보 기술 개발
난지농업연구소, 줄기 조이는 방법 이용 꽃수 3배 증가
제민일보 8/21 현유섭 기자
비닐하우스 감귤의 착화량을 학보하기 위한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하우스 감귤 농가들이 매년 9월 조기 가온을 시작하면서 이듬해 착화량을 늘리기 위해 과일 껍질을 인위적으로 벗겨내는 환상박피를 실시, 수세가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상박피는 뿌리로 내려가야 할 영양분이 꽃눈으로 모이는 작용을 하지만 정작 뿌리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수세약화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난지농업연구소는 환상박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사 등으로 줄기를 조이는 방법을 채택 착화량 조사를 벌인 결과, 무처리 과수보다 꽃수가 3배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수세약화 등이 발생하지 않는 등 환상박피의 대체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난지농업연구소는 기술 도입을 위한 농가 영농교육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