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효덕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소장과 덩씨우신 중화민국 국립 화중농업대학 교수가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 난지농업연구소 제공
난지농업연구소, 중국화중농업대학과 농업기술협력MOU 체결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와 중국 화중농업대학교와 22일 난지농업연구소에서 농업과학기술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 체결로 내년부터 한.중국 국제공동연구(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한 감귤 신품종 육성 연구)를 추진해 국제 경쟁력있는 감귤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최근 5년 동안 국제 경쟁력이 있는 고품질 감귤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플로리다 감귤연구센터), 중국(중경시 감귤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신품종 육성을 위한 여러 가지 기반기술(육종기술 및 유전자원 등)을 습득해 우리나라 최초로 교잡육종기술에 의한 신품종을(하례조생, 탐나조생) 개발했다.
그러나 교잡육종법에 의한 신품종 육성은 육종기간이 최소한 15년 이상 소요돼 최근에는 유전공학기법에 의한 감귤 신품종 연구가 중국, 미국 등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번 난지농업연구소와 MOU를 체결하는 중국 화중농업대학의 덩씨우신 박사는 감귤 유전공학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2008년 국제감귤학회 조직위원장과 중국 감귤학회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온주밀감 최대 생산지에 있는 화중농업대학에는 대학 내에 감귤연구소가 있어 중국의 감귤관련 학위(석, 박사)를 수여하는 유일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