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는 죽음의 거래일 뿐”
5일 한·미FTA 저지 제2차 제주도민대회…농민·시민 등 300여명 한·미FTA 저지 함성
제민일보 9/5 좌용철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본협상 개시를 앞둬 제주에서 한·미FTA 반대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한·미FTA 저지 제2차 제주도민대회가 5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국회 심상정·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과 농민,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미FTA는 제주감귤을 비롯한 1차 산업뿐만 아니라 의료·교육·방송미디어·금융·환경·노동 어느 것 하나 온전할 수 없이 산업과 사회 전체를 절망과 공황의 상태로 몰아넣을 죽음의 거래일 뿐이다”며 “한·미FTA 저지만이 살 길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졸속·거짓 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미FTA 제3차 협상과 한·미 정상회담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