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9/15 현민철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가운데 1·9번과와 2∼8번과내 결점과가 가공용 감귤 수매대상으로 결정됐다.
감귤출하연합회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감귤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갖고 가공용 감귤 수매 대상에 대한 협의를 벌여 이같이 합의했다.
노지감귤 1·9번과와 2∼8번과내 결점과를 비상품으로 결정, 가공용 수매대상으로 결정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올해산 노지감귤은 열매 지름이 52㎜ 이상, 70㎜ 이하인 2∼8번과만 상품으로 취급된다.
연합회는 또 1·9번과와 2∼8번과내 결점과를 가공용 수매 대상으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생산예산량 가운데 12만5000t이 가공용으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극조생 감귤 첫 출하시기도 결정됐다. 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산 극조생 감귤의 첫 출하시기를 다음달 15일로 결정, 미숙감귤 출하에 따른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극조생 감귤 출하시기 결정은 추석절을 맞아 미숙과가 조기 출하되면 출하초기 감귤 이미지 훼손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가격형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