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 ‘땜질식 처방’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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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12-16 09:58:48 ·조회수 :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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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농업정책 ‘땜질식 처방’ 질타 </font></b>
<font size="4" color="blue">도정질문, 밭작물 처리난 등 지적 </font>
<font size="3">제주일보 12/16 김태형 기자
매년 악순환되는 밭작물 처리난과 겉도는 비상품감귤 단속, 취약한 친환경 농산물
판로망 등 미흡한 농정정책이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15일 열린 제234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안
동우 의원은 “채소류 등 밭작물에 대한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의문”이라고 추궁
했다.
안 의원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당근, 양배추, 감자 등 밭작물 산지폐기 등
에 투입된 공적자금만 100억원에 이른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땜질식 처방으로 문제
를 해결할 수 있느냐”고 경쟁력 확보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또 오충진 의원은 “비상품 감귤이 상인들의 손을 거쳐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판
매되면서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흐려놓고 있으며 가격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하
고 있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하지만 이에대한 행정당국의 단속은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
·감협 등이 비상품감귤을 직접 수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안 마련이 시급
하다”고 주문했다.
한기환 의원은 “친환경농산물인 경우 생산보다 판로 확보가 더 중요하고 도정 농정
정책도 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품목별 브랜드화와 함께 해외 수출길을 뚫어
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환 지사는 “감귤은 금년까지 3년간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
밭작물에 대한 도 전역 농업직불제가 적용될수 있도록 농림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지
원 강화대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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