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제주산 농산물 북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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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06-12-28 10:28:20 ·조회수 :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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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ont size="5">올해도 제주산 농산물 북한 간다 </b></font>
<font size="4" color="blue">도, 남북협력도민운동본부 주관 감귤·당근 5000t계획 </font>
<font size="3">제주일보 12/28 김태형 기자
북한의 핵실험 강행 등으로 한반도 주변 정세가 악화된 가운데 남북간 민간 교류의
물꼬를 텄던 감귤 등 제주산 농산물 북한보내기 사업이 올해에도 추진된다.
이에따라 중단 위기에 놓였던 제주발 남북교류 협력사업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
만 중앙부처 협의 과정이 변수로 남아최종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를 통해 매년 추진돼온 감귤
등 제주산 농산물 북한보내기 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감귤 등 북한보내기 사업은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째 계속됐으나 올해인 경우
지난 10월 북한의 핵실험 강행으로 남북교류가 장기 교착상태로 빠져들고 한반도 주
변 정세가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중단 가능성도 점쳐졌다.
이에대해 제주도는 그동안 사업 추진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당초 사업 취
지가 순수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시작된데다 공종공영의 남북관계 정착에 기여하
는 점 등을 감안, 올해에도 사업을 추진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제주산 농산물 북한보내기 사업은 감귤과 당근 등 2개 품목으
로,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주관 하에 지난해 사업물량의 절반 수준인 5000t 정
도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위해 28일 통일부를 방문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지원 절충에 나서
는 한편 사업량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어서 제주발 남북교류 협력사업 향방
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 제주산 농산물 북한보내기 사업 물량은 감귤 3만6228t, 당근 1만
3000t등 4만9228t으로 남북협력기금과 지방비, 성금 등 161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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