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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의견>감귤하우스 정전피해 예방을 위한 제언 </font>
2007년 02월 07일 (수)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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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춘도 지나고 머지 않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선뜻 우리곁으로 다가올 것 같다.
허나 그러한 봄이 마냥 반갑지 마는 않은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한전직원들이다.
왜냐하면 감귤하우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풍기를 가동하는 3월부터 6월말까지는 자칫 예기치 못한 불시정전으로 인하여 시설재배농가께서 피해를 입을까봐 하루하루를 형언할 수 없는 긴장속에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 동안에도 예기치 못한 정전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하우스농가가 몇몇 있었기 때문에 금년에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이에 고객에게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배전설비 운영을 직접 총괄하는 한전직원의 한사람으로서 하우스 고객 여러분이 불시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몇가지 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첫째, 비상용 자가발전기의 시설이다. 이제는 하우스농가께서도 그에 걸맞게 하우스 시설용량에 적합한 비상용 자가발전기를 시설하여 예기치 못한 불시정전에 대비하는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둘째, 인근에 있는 몇개의 하우스 고객끼리 공동으로 하우스를 관리하는 방법의 시행이다.
셋째, 하우스내 내선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 및 유지 보수의 시행이다. 하우스 고객께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또는 전기안전관리대행사에 연락하여 주기적으로 하우스내 전기설비에 대한 점검을 받고 노후된 취약설비를 즉시 보수해야 하겠다.
하우스농가께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몇가지 방안을 참고하시어 우리 제주도의 생명산업인 감귤재배 산업을 더욱 번창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우리 한전에서도 시설 재배농가 여러분께 양질의 전력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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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형 한전 제주지사 설비관리팀 배전보수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