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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사수 '살얼음판'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2-15 10:33:38      ·조회수 : 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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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 막바지 '초민감 품목' 재확인

정부, 보호 농산물 품목 1백여개로 수정 제시</font>


입력날짜 : 2007. 02.15. 한라일보<font size=3>

 제주 감귤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예외품목으로 최종 관철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FTA 7차 협상에서 우리측 협상단이 국내 농산물시장 개방 폭을 더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수정안을 미국측에 제시했다. 지난 6차 협상 때까지 우리측에서 민감품목으로 분류한 농산물 2백35개 가운데 민감도가 덜한 품목을 빼고 '개방의 마지노선'으로 생각하는 '초민감품목'으로 1백여개를 골라 미국측에 제시했다고 14일 한겨레신문이 보도했다.

 우리측 협상단은 "쌀·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사과·감귤·오렌지 등이 초민감품목에 들어간다"면서 "고추·마늘·양파는 여전히 초민감품목으로 분류했지만 미국은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제주도의 관심이 집중된 오렌지 등 감귤류가 1백여개로 크게 줄어든 '초민감품목'으로 유지된 것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두 1천5백31개 품목의 관세철폐 여부와 방식을 다루는 농업분야 협상에서 우리측은 이런 예외(기타)취급 품목수를 지난해 9월 3차협상때 2백84개로 제시했다가 4차 제주협상때 2백84개로, 미국 몬태나주 빅스카이에서 열린 5차 협상에서는 다시 2백35개로 줄인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농산물 시장의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주장하는 미국측 요구에 밀려 개방폭을 대폭 늘린 수정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예외품목수를 대폭 줄인 수정안마저도 만족하지 않고 있다는 분위기다.

 한편 7차협상장을 찾은 제주 민·관 합동방문단은 한·미 양측 대표단을 상대로 감귤류가 반드시 쌀과 동등한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득하고 있다.
</font>강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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