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껍질 활용 축산농가 소득향상 추진
제주시, 올해 20억들여 감귤박사료 배합기·감귤박저장조 지원
NewsAD 제주시가 감귤박(껍질)을 활용, 축산농가들의 소득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양질의 조사료 생산확대르 통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축산생산물 품질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감귤박저장조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억원을 들여 11개소에 2200톤 규모의 시설을 준비중이다.
감귤박저장조 지원 사업은 조사료와 농후사료 및 감귤박을 혼합, '감귤박 TMR(완전혼합사료)'로 만들어 저장하는 것으로 제주산 감귤의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껍질을 축산농가의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약 15~20% 가량의 사료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10억원을 들여 감귤박사료 배합기 34대 지원을 완료했다.
감귤박저장조 및 감귤박사료 배합기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시는 내년에도 감귤박사료 배합기 지원에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TMR(완전혼합사료)는 조사료와 농후사료 첨가제를 한꺼번에 혼합해 급여하는 방식으로 전소의 경우 경제수명이 늘어나 산유량과 유지율 등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