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껍질로 천연파마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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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9-11-23 08:59:45 ·조회수 : 2,825
제주 감귤껍질로 천연파마제 개발
에코이즘, 안전성 평가후 이달말 시판 예정
제주감귤을 이용한 천연 '파마(퍼머넌트)'제가 개발됐다.
감귤진피를 이용한 이 천연 파마제는 두피 등 인체는 물론 환경에도 무해해 상품화 될 경우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2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관광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에코이즘(대포 진재화)이 유기농으로 재배한 감귤의 껍질을 빻은 가루와 천연파우더 등을 섞어 만든 천연파마제를 개발해 안전성 평가를 거쳐 이달말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전문시험기관인 (주)더마프로피부과학연구소의 인체시험 결과 기존 제품보다 컬유지력 효과, 탈락모수 감소, 모발의 부드러움, 냄새제거 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고, 두피 자극이 없고 염증이나 비듬이 발생하지 않는 등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화학파마제는 모발이 상하거나 두피가 가렵고, 탈모, 냄새 등의 부작용 등이 있었다. 특히 파마제에서 다이옥신 등 많은 양의 계면활성제가 보고되고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까지도 야기될 가능성이 컸었다.
에코이즘 진재화 대표는 "파마제의 주 수요층이 미용인인 점을 감안해 전국 16개 대규모 미용실에 납품하고 있다"며 "앞으로 파마제의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경 기자 tkcho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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