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이번달 1일부터 19일까지 20일간 FTA 체결에 따른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1년 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 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 감귤우량품종갱신,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 감귤하우스 관수시설, 감귤원 방풍망시설, 감귤원농산물운반기, 감귤원 차수막시설, 고당도과실생산자재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이며, 지원조건은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이다.(단, 고당도과실생산자재지원사업인경우 지원조건은 보조 70%, 자담 30%임)
사업 신청·접수는 감귤농업협동조합과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지역농협)에서 받고 있으며,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희망농가는 사업시행주체(농·감협 조직)에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체결을 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08년 이후 FTA기금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농가, 2008년 이후 감귤조례 및 유통명령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받은 농가, 1997년 1월 15일이후 신규 감귤원 조성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2010년 사업지침과 달라지는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농업 이외 별도의 전업적 직업을 가진자 중 농협상근임직원, 공무원, 교사, 공기업 등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재직자나 농업 외 기타 직업소득이 3천만원을 초과하는 자(농업종합자금 대출업무규정 기준)는 지원 받을 수 없고 균형적 농가 육성 지원과 소규모농가에 대한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최근 3년이내 FTA기금 사업을 지원받은 농가의 경우 동일 지원사업에 대하여 우선순위 명부 작성 시 후순위로 배정한다.
사업대상자는 과수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에 확정되며, 고품질생산시설현대화사업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귀포시에서는 FTA기금 고품질 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고품질·안전 과실생산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반 구축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농산물 개방화시대 대응 및 안정적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