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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라봉" 이젠 가공용으로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19 10:11:49      ·조회수 : 2,875     

"명품 한라봉" 이젠 가공용으로
제민일보 2006년 5월18일 고미기자

계속된 가격 불안으로 한라봉이 가공용 수매에 들어가는 등 ‘명품’이미지 유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에 들어갔다.

소과·부피과 등 비상품을 대상으로 한 가공용 수매가는 ㎏당 1000원. 주요 도매시장 최저가가 3㎏기준 3900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높지 않은 가격이지만 비상품 시장 격리를 통한 이미지 회복에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락가격과 달리 상자·운송비 등을 뺀 농가 수취가가 1㎏당 900원 선까지 떨어지면서 일부러 가공용을 선택하는 농가도 적지 않다.

가공용 수매에 들어간 ㈜일해의 목표량은 500t. 19일 현재 362t이 처리되면서 시제품 개발 등을 위한 물량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농협 중에서는 남원농협이 111t을 가공용 수매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감귤농협도 서귀 80t 등 지금까지 157t을 가공용으로 넘겼다.

이번 가공용 수매는 한라봉 이미지 회복을 위한 농가들의 자구책. 제주도 등 행정에서 아무런 관여를 하지 않는 등 농가의 자발적 동참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7일 현재 주요 도매시장에서의 한라봉 평균 경락가격은 9000원.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200원에 비해 4000원 이상 떨어졌다. 최고가 역시 2만원 수준에 그치면서 지난해 동기 2만5000원과 비교해 5000원 정도 차이를 보였으며 최저가는 3900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노지 감귤 처리로 탄력을 기대했던 한라봉 가격은 그러나 하우스감귤 출하가 본격화되고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1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출하량(17일 기준, 2004년산 601.4t·2005년산 522.7t)은 80t가까이 줄었지만 평균 가격은 8665원으로 전년 동기 1만2475원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농가 관계자는 “상품으로 내놔도 되겠다는 얘기도 하지만 조금만 품질이 떨어져도 반품이 되는 등 소비시장에의 반응이 차갑다”며 “더이상 소비자들이 외면한다면 한라봉 농사를 포기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가공용 수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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