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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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감귤의 경쟁력은 고품질이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8-05-23 18:17:07      ·조회수 : 3,039     

지난 4월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내 감귤재배 농업인 등 1500여명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감귤원 경영 CEO로서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각오로, 지금까지의 생산량위주의 관행적 재배에서 품질위주의 생산체계로 전환하는데 앞장서며, 국내 1등 과일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밀식감귤원의 재배환경개선과 불량감귤열매솎기 등 생산관리 노력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여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맛좋은 감귤을 생산하자는 데도 공감하였다.

요즘 소비자들은 맛이 좋고 안전성만 확인되면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고품질 농산물을 사겠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감귤을 선호하는데 아직도 생산자들은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비상품 감귤 판매에 집착하다보면 큰 것을 잃게 될지 모른다.

농산물시장에는 1등이 아니면 경쟁에서 밀려 제 값을 받지 못한다. 경쟁의 대상은 외국산 수입과일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일끼리도 경쟁해야 한다. 물론 감귤의 품질을 높이는 일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생산농가들은 돈을 벌기 위해 감귤농사를 짓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어렵고 힘들지만 선진국 수준의 맛있는 고품질감귤을 생산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이고 경쟁력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제주감귤농협 제2유통센터에서 출하된 2006년산 노지감귤의 품질을 보면, 브랜드급이라 할 수 있는 당도 11브릭스 이상 산도 1% 미만의 '불로초'는 9%, 당도 10브릭스 이상인 '귤림원'은 22%로써 전체출하량의 31%나 되며, '불로초'는 일반품의 3배, '귤림원'은 2배의 높은 값을 받았다.

품질에 따라 가격이 차별화 되는 시대, 즉 고품질 감귤이 제값을 받는 시대에 농가는 스스로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농·감협은 비파괴광센서선과기 등 현대화된 유통시설에서 객관적인 방법으로 품질을 등급화 하여 출하하면, 소비자는 자기가 원하는 품질의 감귤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중심의 유통구조가 되어야 한다.

한미FTA가 국회의 비준만을 남겨놓은 상태이고, 일본과도 협정을 추진하려는 것을 보면 수입개방은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다.

농산물시장개방의 높은 파고를 헤쳐 갈 주체는 감귤생산농가들이다. 자유무역협정의 본질은 경쟁 심화인데, 경쟁의 주체인 생산농가의 의욕이 높을수록 경쟁력도 높아진다.

맛있는 감귤을 생산해서 소비를 확대하고 수입농산물과 경쟁에서 이겨야 감귤산업이 발전한다. 고품질감귤생산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좌창우.제주감귤농협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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