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열린마당]감귤 왁스 사용했다고 청정 이미지 훼손되나?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14 15:39:31      ·조회수 : 4,534     

[열린마당]감귤 왁스 사용했다고 청정 이미지 훼손되나?
한라일보 8/12 <현봉남/제주감귤유통인협의회장>
최근 일부 농민단체에서 “감귤 왁스를 사용하면 청정 이미지를 훼손시켜 제주 감귤에 막대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라는 발표를 했다. 과연 감귤 왁스를 사용하면 청정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일까?

 이미 선진국에서 인체에 무해하다고 입증되어 사용되고 있고, 특히 제주도에서도 그 성능을 인정하여 수출용 감귤에는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왁스가 과연 그렇게 나쁜 것일까?

 농민단체에 ‘왜 비싼 비용을 들이면서 왁스를 사용하는 것일까? 단지 표면을 곱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일까? 또한 감귤 왁스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감귤 생산과정에서 감귤 과피에 묻어있는 농약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하여 되묻고 싶다.

 감귤을 출하하기 위하여 대다수의 선과장에서는 생산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사용한 농약 등 이물질을 없애기 위하여 물세척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감귤 과피에 미세한 상처가 발생하고 색깔도 약간 변하게 된다. 이런 상태의 감귤을 그냥 유통시키면 얼마 못가서 부패과가 발생하여 선박을 운송수단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특성을 지닌 제주감귤에는 치명적이다.

 물론 반드시 왁스를 사용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왁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선과장의 경우 수건을 이용하여 닦아내고 있는데 이는 엄청난 인건비와 시간 때문에 보편화하기에 무리가 있다. 또한 일부에서 도입한 흡입 방식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왁스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한 감귤처럼 상품성이 좋아지고 보존기간도 연장되게 감귤을 유통시킬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만 하는 왁스를 막자는 것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기름을 사용하는 교통수단을 당장 사용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것과 같은 단편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다.

 농민단체의 생각이 전혀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너무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감귤의 유통은 40여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전문 유통인에게 맡기고 농업인 단체는 고품질의 감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생산에만 전념을 다하길 바란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69 [사설] 감귤에 올인하는 정책도 바뀔 때 됐다 기획정보과 2022-08-10 3165
1868 에스피프레시, 제주도 감귤 ‘산도롱 달귤’ 브랜드로 출시 기획정보과 2022-08-09 3334
1867 제주 감귤 재배면적 사상 첫 2만㏊ 이하로 줄었다 기획정보과 2022-08-09 3019
1866 하우스 감귤 출하 몰리며 가격 하락세 기획정보과 2022-08-09 3379
1865 올해 노지감귤 착과수 4% 감소…생육은 양호 기획정보과 2022-08-09 3018
1864 제주시, 올해산 풋귤 사전 출하농장 201농가 지정 기획정보과 2022-07-20 3422
1863 만성 콩팥병 환자, 사과·귤 등 ‘식이섬유’ 먹어야 하는 이유 기획정보과 2022-07-20 3181
1862 2021년 산 제주 감귤 조수입 1조 원 돌파… 사상 처음 기획정보과 2022-07-19 3032
1861 제주감귤농협, 올해산 하우스감귤 수출 개시 기획정보과 2022-07-19 2424
1860 제주감귤 틈새시장 풋귤 경쟁력 높인다 기획정보과 2022-07-19 3868
1859 [제민포럼]지구온난화 대응 감귤생존 전략은 철학적 시선에서 기획정보과 2022-07-19 4973
1858 "7월 사과·거봉 포도 작년보다 비싸고 복숭아·감귤은 저렴" 기획정보과 2022-07-19 2934
1857 서귀포 습한 날씨에 감귤 품질 비상 기획정보과 2022-07-19 3592
1856 제주 시설감귤 비닐→뽁뽁이 전환, 품질.보온 둘 다 잡았다 기획정보과 2022-05-25 3783
1855 서귀포지역 감귤재배면적 되레 늘었다 기획정보과 2022-05-25 2829
1854 감귤꽃이 왜 늦게 피나 했더니… 기획정보과 2022-05-25 4116
1853 과일 소비 성향, 값보다는 질 중시 ...연간 소비량은 줄어 기획정보과 2022-05-10 3968
1852 과일 소비 5년간 감소세...수입산 거부감↓ 기획정보과 2022-05-10 3198
1851 이대로 가면 귤 재배 지역 강원도까지 올라간다 기획정보과 2022-04-14 3278
1850 제주 고품질 감귤 거점 과원 단지 육성 기획정보과 2022-04-14 374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