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기고]감귤류, 한미FTA 협상품목서 반드시 제외돼야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7-31 10:01:47      ·조회수 : 3,375     

[기고]감귤류, 한미FTA 협상품목서 반드시 제외돼야
제주일보 7/29
이용민 제주농협지역본부 감귤팀장
지난 2월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이 공식 선언된 이후 1, 2차 협상이 진행되면서 전국 각계각층에서는 FTA에 대한 논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도하개발어젠다( DDA) 농업협상이 결렬되면서 한미 FTA추진에 더욱 박차를 기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 농업인들에게 적지 않은 두려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미국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한 농산물인 경우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생산액이 최대 8조원까지 감소한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

세계 최대의 경지면적과 첨단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농업보조금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농산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우리나라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경쟁력을 가진 나라이다

그런 미국과 FTA가 체결되면서 오렌지 등 감귤류가 협상품목에 포함돼 관세가 완전 철폐 될 경우 10년간 2조원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와 우리 농업인들에게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감귤산업은 제주인의 삶의 문제이며 지역경제와 사회안정을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산업이다. 말 그대로 제주의 생명산업이다

제주감귤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키고 살려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정부가 한미 FTA 협상을 추진하는 동안 우리 제주도민들은 감귤을 협상품목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한미 FTA 협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귤특별대책위원회와 FTA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에 한미 FTA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이와 함께 청와대를 비롯한 국회, 외교통상부, 농림부 등에 제주감귤을 협상품목에서 제외해 주도록 10여 차례 건의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26일부터 1주일동안 감귤특별대책위원회와 제주감귤협의회, 농협 등을 중심으로 전개된 오렌지 등 감귤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 10만인 서명운동은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성인인구의 4 분의 1에 해당하는 10만 300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제 한미 FTA 1, 2차 본 협상이 끝나고 오는 9월 11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3차 본 협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3차 본협상에서는 감귤을 비롯한 농산물에 대한 협상제외, 관세철폐 등 구체적 양허안이 교환 될 예정이다.

오는 10월과 12월에 두 차례 본 협상을 더 진행한 후 내년 3월까지 협상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감귤특별대책위원회에서는 3차 본 협상을 대비해 2차 본협상이 끝난 지난 7월 14일 한미 FTA협상 3차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벌였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돌아와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즉필사(生卽必死) 필사즉생(必死卽生)’의 각오로 나서듯이 감귤 살리기에 온 도민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면 반드시 오렌지 등 감귤류가 한미 FTA 협상 품목에서 제외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27 삶은 달걀과 귤의 조합.. 몸의 변화가? 기획정보과 2022-01-18 3071
1826 큐텐, 싱가포르서 제주감귤 완판 이어 한라봉 판매 개시 기획정보과 2022-01-18 2407
1825 서귀포시, 노지감귤 토양피복 지원사업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8 2558
1824 제주감귤 '규격 외' 비상품 1만 2000톤, 시장 격리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3 2766
1823 2인1조 비상품 감귤 수송 작전…가공공장 앞 장사진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22-01-12 3188
1822 "톡톡" 터지면서 새콤달콤, 제주 감귤 기획정보과 2022-01-11 3340
1821 비대면 추세 맞춰 감귤 '직배송' 늘린다 기획정보과 2022-01-11 2302
1820 규격외 감귤 처리난 행정 의존 심화 우려 기획정보과 2022-01-11 2352
1819 "밀감보다 만감"···천혜향, 지난해 매출 71% 늘었다 기획정보과 2022-01-05 2848
1818 국내 성인들이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 귤, 배, 바나나 기획정보과 2022-01-05 3095
1817 비타민 덩어리 ‘귤’...왜 겨울철에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 기획정보과 2022-01-05 3517
1816 노지감귤 이어 만감류 가격도 호조세 이어가 기획정보과 2022-01-04 2812
1815 딸기엔 떡볶이?…호텔 뷔페서 편의점까지 휩쓴 기획정보과 2022-01-04 2795
1814 제주, 가공업체에 비상품 감귤 수매 확대 요청 기획정보과 2021-12-31 3143
1813 [푸드스토리텔러 노유진의 음식 이야기] 겨울철 보양간식 귤 기획정보과 2021-12-28 2631
1812 '대표 겨울과일' 제주 감귤의 눈물…지자체마저 "농사 접어라" 기획정보과 2021-12-27 2621
1811 서귀포시 올해산 감귤 조수입 8500억 기대 기획정보과 2021-12-27 2661
1810 제주 만감류, 수입 증가율·규모 모두 노지감귤 앞서 기획정보과 2021-12-27 3403
1809 조선 왕들도 즐겨먹더니…'항암 효과' 겨울 과일 뭐길래 기획정보과 2021-12-24 3260
1808 제주 부패감귤 처리, 행안부·과기부 협력사업 최우수 사례 기획정보과 2021-12-24 2308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