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도, 도의회 '감귤현안' 모르쇠?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9-05 09:14:36      ·조회수 : 3,030     

도, 도의회 '감귤현안' 모르쇠?
제주타임즈 9/5 김용덕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를 싸잡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극조생을 비롯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시기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논란이 돼온 왁스코팅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된 채 흐지부지 흐르면서 향후 단속에 따른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감귤유통조절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4일 감귤유통명령 재도입 요청서를 농림부에 제출했다.
감귤유통명령 요청서는 생산자․소비자․유통인․감귤출하연합회․제주도지방개발공사 대표 등 유유통협약의 이해관계인으로 구성된 이들의 약속한 유통협약서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수급조절에 대한 법적 뒷받침이다.
이번에 유통명령 재도입 요청서와 함께 제출된 유통협약서에는 왁스코팅 출하감귤문제에 대해 “도조례에 의한다”라고 새로 명시했다.
한마디로 왁스코팅 감귤을 출하하다 적발될 경우 도 조례에 의거, 과태료 500만원의 조치를 받겠다는 약속을 명시한 것이다. 이를 선결조건으로 한 게 바로 감귤유통명령 요청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앞으로 농가의 상당한 반발 등 커다란 파문의 단초를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귤협의회가 지난달 18일 감귤왁스코팅여부에 대해 350개소의 선과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63개소인 75.1%가 감귤왁스사용을 찬성했다. 협의회는 이를 제주도와 도의회에 건의했다. 한마디로 도내 농가들이 감귤왁스사용을 찬성하니 조례를 개정, 왁스코팅 감귤출하 금지 규정을 아예 폐지하거나 시행유보토록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감귤유통명령 재도입에 따른 유통협약서상 도 조례에 의거, 왁스코팅 감귤 출하금지를 사실상 지키겠다는 것을 명시한 만큼 단속에 따른 농가들의 반발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왁스코팅 감귤에 대한 단속과 홍보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들에게 농약사용이라는 엉뚱한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 감귤 값 하락을 부채질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상황전개가 눈에 보이는데도 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렇다 할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농가들이 왁스코팅 감귤 출하금지에 따른 소득하락을 우려하고 있지만 도 당국은 해당 국장이 2004년 감귤과장 시절 도의회 의원을 설득, 이 같은 조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눈치보기에 급급하다. 도의회 역시 해당 조례를 집행부 요청에 의해 의결, 개정한 만큼 또 다시 조례 개정에 쉽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 등 주변에서는 “감귤농가를 위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주도와 도의회가 제도를 뒷받침해줘야 하는데도 한마디로 시행도 해보기 전에 조례개정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부닥치고 있는데도 불구,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누구를 위한 곳이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때문에 농가,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은 감귤 왁스코팅 여부에 대한 법적 규제를 풀어 시장자율에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25 서귀포시, 노지감귤 토양피복 지원사업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8 2537
1824 제주감귤 '규격 외' 비상품 1만 2000톤, 시장 격리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3 2758
1823 2인1조 비상품 감귤 수송 작전…가공공장 앞 장사진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22-01-12 3181
1822 "톡톡" 터지면서 새콤달콤, 제주 감귤 기획정보과 2022-01-11 3339
1821 비대면 추세 맞춰 감귤 '직배송' 늘린다 기획정보과 2022-01-11 2294
1820 규격외 감귤 처리난 행정 의존 심화 우려 기획정보과 2022-01-11 2352
1819 "밀감보다 만감"···천혜향, 지난해 매출 71% 늘었다 기획정보과 2022-01-05 2836
1818 국내 성인들이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 귤, 배, 바나나 기획정보과 2022-01-05 3083
1817 비타민 덩어리 ‘귤’...왜 겨울철에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 기획정보과 2022-01-05 3503
1816 노지감귤 이어 만감류 가격도 호조세 이어가 기획정보과 2022-01-04 2803
1815 딸기엔 떡볶이?…호텔 뷔페서 편의점까지 휩쓴 기획정보과 2022-01-04 2794
1814 제주, 가공업체에 비상품 감귤 수매 확대 요청 기획정보과 2021-12-31 3131
1813 [푸드스토리텔러 노유진의 음식 이야기] 겨울철 보양간식 귤 기획정보과 2021-12-28 2617
1812 '대표 겨울과일' 제주 감귤의 눈물…지자체마저 "농사 접어라" 기획정보과 2021-12-27 2613
1811 서귀포시 올해산 감귤 조수입 8500억 기대 기획정보과 2021-12-27 2656
1810 제주 만감류, 수입 증가율·규모 모두 노지감귤 앞서 기획정보과 2021-12-27 3395
1809 조선 왕들도 즐겨먹더니…'항암 효과' 겨울 과일 뭐길래 기획정보과 2021-12-24 3254
1808 제주 부패감귤 처리, 행안부·과기부 협력사업 최우수 사례 기획정보과 2021-12-24 2303
1807 연말 앞두고 치솟는 노지감귤 가격 기획정보과 2021-12-24 3130
1806 '알고 먹어야 맛있다'…농진청, 감귤 상식 알려 기획정보과 2021-12-20 2445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