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타과일동향-사과]대과적어..값강세탈듯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6-10-30 10:46:42      ·조회수 : 2,381     

대과 적어…값 강세 탈듯

사과․배․단감 등 과일류의 만생종 수확이 한창이다. 현재로서는 양호한 작황을 보이고 있지만 수확 막바지 기상변수가 남아 있어 아직까지 속단하기는 이르다. 저장과일로 각광받는 사과 〈후지〉, 배 〈신고〉, 단감 〈부유〉 등 만생종 과일의 작황․예상 수확량․산지 거래동향․값 전망 등을 짚어본다. 수확이 한창인 만생종 〈후지〉는 작황이 평년작 수준인 가운데 대과 비율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는 게 산지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가뭄 등의 여파로 과가 제대로 크지 못했다는 것.

심진현 충북원예농협 판매계장은 ꡒ가뭄으로 과가 비대하지 않아 대과량이 크게 줄었다ꡓ며 ꡒ대과인 3~4단위가 줄고, 5~6단위가 늘어날 것ꡓ이라고 말했다.

손두호 경북 청송농협 과장은 ꡒ일조량이 많아 맛이 좋고, 작황은 평년작이지만 가뭄으로 과 크기가 예년보다 작다ꡓ고 설명했다. 또 고온이 지속되면서 요즘 수확되는 물량은 예년에 비해 색택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색택은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조문호 대구경북능금농협 화남사업소장은 ꡒ요즘 출하물량은 고온 탓에 색택이 예년만 못하다ꡓ면서도 ꡒ11월부터 수확되는 물량은 쌀쌀해진 날씨 탓에 예년 수준의 색택을 회복할 것ꡓ이라고 내다봤다.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성목면적이 지난해 대비 8.8% 늘었다는 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의 조사다.

이로 인해 올 〈후지〉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과가 잘아 수확량은 줄어들겠지만 태풍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는 데다 성목면적이 늘어나 실제 생산량은 지난해 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산지거래는 예년보다 활발한 편이다. 대과가 적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상인들이 대과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조현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주지소장은 ꡒ상인들의 움직임이 예년보다 활발하다ꡓ며 ꡒ지난해의 경우 1㎏이 2,000원 선에 거래되는 게 많았는데, 올해는 2,200~2,300원이 많고, 고품질 대과는 2,500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ꡓ고 말했다.

앞으로 가격에 대해서는 강세를 점치는 경매사들이 많다. 대과가 적어 지난해 수준이거나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강세를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형식 서울청과 경매차장은 ꡒ소비가 어느 정도 이뤄지면 지난해 수준의 강세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ꡓ고 전망했다.

하지만 대과 물량이 적다보니 등급 간 값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이란 게 경매사들의 중론이다.

고태종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ꡒ3~4단위의 대과와 중소과의 값 차이가 예년보다 더 크게 벌어질 것ꡓ이라면서 ꡒ이런 때일수록 선별 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ꡓ고 당부했다.

남우균․노현숙 기자

[최종편집 : 2006/10/27]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27 삶은 달걀과 귤의 조합.. 몸의 변화가? 기획정보과 2022-01-18 3098
1826 큐텐, 싱가포르서 제주감귤 완판 이어 한라봉 판매 개시 기획정보과 2022-01-18 2435
1825 서귀포시, 노지감귤 토양피복 지원사업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8 2580
1824 제주감귤 '규격 외' 비상품 1만 2000톤, 시장 격리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3 2777
1823 2인1조 비상품 감귤 수송 작전…가공공장 앞 장사진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22-01-12 3207
1822 "톡톡" 터지면서 새콤달콤, 제주 감귤 기획정보과 2022-01-11 3344
1821 비대면 추세 맞춰 감귤 '직배송' 늘린다 기획정보과 2022-01-11 2336
1820 규격외 감귤 처리난 행정 의존 심화 우려 기획정보과 2022-01-11 2353
1819 "밀감보다 만감"···천혜향, 지난해 매출 71% 늘었다 기획정보과 2022-01-05 2862
1818 국내 성인들이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 귤, 배, 바나나 기획정보과 2022-01-05 3128
1817 비타민 덩어리 ‘귤’...왜 겨울철에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 기획정보과 2022-01-05 3538
1816 노지감귤 이어 만감류 가격도 호조세 이어가 기획정보과 2022-01-04 2840
1815 딸기엔 떡볶이?…호텔 뷔페서 편의점까지 휩쓴 기획정보과 2022-01-04 2798
1814 제주, 가공업체에 비상품 감귤 수매 확대 요청 기획정보과 2021-12-31 3170
1813 [푸드스토리텔러 노유진의 음식 이야기] 겨울철 보양간식 귤 기획정보과 2021-12-28 2653
1812 '대표 겨울과일' 제주 감귤의 눈물…지자체마저 "농사 접어라" 기획정보과 2021-12-27 2633
1811 서귀포시 올해산 감귤 조수입 8500억 기대 기획정보과 2021-12-27 2666
1810 제주 만감류, 수입 증가율·규모 모두 노지감귤 앞서 기획정보과 2021-12-27 3418
1809 조선 왕들도 즐겨먹더니…'항암 효과' 겨울 과일 뭐길래 기획정보과 2021-12-24 3274
1808 제주 부패감귤 처리, 행안부·과기부 협력사업 최우수 사례 기획정보과 2021-12-24 2340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