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제민일보][사설]유통명령, 감시수단일 뿐이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10-26 11:17:07      ·조회수 : 3,628     

<b><font size=3>[사설]유통명령, 감시수단일 뿐이다 </font></b>


올해산 노지감귤 유통명령제가 어제부터 시행중이다. 내년 3월말까지 비상품감굴에 대한 단속망을 전국 도매시장에서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저품질 및 불량감귤 유통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되면서 감귤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명령제는 도내 감귤관련기관은 물론 생산농가들이 요청한 일이다. 과잉생산이 예상되면서 불량감귤이 전에없이 판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강하게 작용했다. 이러지않고서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불량감귤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전국상대 감귤유통명령제는 다섯번째 연속 발령되고 있다. 그때마다 감귤가격은 안정세를 유지, 호가를 낳는 결과로 이어진게 사실이다. 불량과일 차단이 곧 이미지 및 소비심리 향상, 나아가 소득향상으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농가들이 명령제에 떼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유통명령제를 감귤농사의 해결사처럼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생산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도움되는 제도임에는 틀림없지만 단기적 목적처방에 불과하다. 수년째 이어진 유통명령제에다 도내 감귤농가들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유통명령제가 비상품 판매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감귤산업에 독으로 다가설 수도 있는 법이다. 유통명령제의 단맛에 빠져 생산농가가 추구해야할 품질승부에 게을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유통명령제는 감시수단이지 생산수단이 아니다. 품질경쟁력 확보는 게을리한채 불량상품 차단으로 이어가는 소득향상 유지방법은 감귤농가가 추구해야할 종점이 결코아니다. 제주감귤은 정정당당한 질적 경쟁력을 갖추는게 급선무다. 그래야 자유무역협정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알고있으면 실천해야 한다.

2007년 10월 25일 (목) 제민일보 webmaster@jemin.com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28 제주농업기술원, 올해 감귤 신품종 개발 주력 기획정보과 2022-01-18 5149
1827 삶은 달걀과 귤의 조합.. 몸의 변화가? 기획정보과 2022-01-18 3121
1826 큐텐, 싱가포르서 제주감귤 완판 이어 한라봉 판매 개시 기획정보과 2022-01-18 2475
1825 서귀포시, 노지감귤 토양피복 지원사업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8 2618
1824 제주감귤 '규격 외' 비상품 1만 2000톤, 시장 격리 추진 기획정보과 2022-01-13 2818
1823 2인1조 비상품 감귤 수송 작전…가공공장 앞 장사진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22-01-12 3252
1822 "톡톡" 터지면서 새콤달콤, 제주 감귤 기획정보과 2022-01-11 3352
1821 비대면 추세 맞춰 감귤 '직배송' 늘린다 기획정보과 2022-01-11 2373
1820 규격외 감귤 처리난 행정 의존 심화 우려 기획정보과 2022-01-11 2362
1819 "밀감보다 만감"···천혜향, 지난해 매출 71% 늘었다 기획정보과 2022-01-05 2891
1818 국내 성인들이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 귤, 배, 바나나 기획정보과 2022-01-05 3164
1817 비타민 덩어리 ‘귤’...왜 겨울철에 먹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을까? 기획정보과 2022-01-05 3593
1816 노지감귤 이어 만감류 가격도 호조세 이어가 기획정보과 2022-01-04 2870
1815 딸기엔 떡볶이?…호텔 뷔페서 편의점까지 휩쓴 기획정보과 2022-01-04 2810
1814 제주, 가공업체에 비상품 감귤 수매 확대 요청 기획정보과 2021-12-31 3207
1813 [푸드스토리텔러 노유진의 음식 이야기] 겨울철 보양간식 귤 기획정보과 2021-12-28 2682
1812 '대표 겨울과일' 제주 감귤의 눈물…지자체마저 "농사 접어라" 기획정보과 2021-12-27 2666
1811 서귀포시 올해산 감귤 조수입 8500억 기대 기획정보과 2021-12-27 2680
1810 제주 만감류, 수입 증가율·규모 모두 노지감귤 앞서 기획정보과 2021-12-27 3437
1809 조선 왕들도 즐겨먹더니…'항암 효과' 겨울 과일 뭐길래 기획정보과 2021-12-24 3326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