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하우스감귤 값 '쾌조'
5kg 한 상자당 1만92000원...전년대비 16% 높아
미디어제주 8/3 윤철수 기자
올해산 하우스감귤 가격이 쾌조를 보이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산 하우스감귤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다.
8월2일 전국 도매시장에 경락된 평균가격은 5kg들이 한 상자당 1만9200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1만6600원, 그리고 2004년 같은시기 1만6000원과 비교해 16-20% 가량 높았다.
지금까지 하우스감귤 출하는 6752톤으로 생산예상량의 33%가 처리됐다.
하우스감귤 값이 지난해에 비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육지부 수해발생으로 과채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감귤 소비량이 증가했고, 장마철이 끝나고 무더위로 신선한 과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고품질 하우스감귤 생산으로 예년에 비해 당도 및 외관이 우수한 것도 좋은 값 형성에 한몫하고 있다.
제주도는 하우스감귤 제값을 유지하기 위해 고품질의 감귤이 적정 출하되도록 행정지도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