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지구온난화 '제주=감귤' 공식 깨지고 있다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9-11-03 10:21:27      ·조회수 : 3,486     

지구온난화 '제주=감귤' 공식 깨지고 있다
타지역 자가소비 재배서 완도군 올해 첫 노지감귤 시장에 출하
도 2일부터 향후 타 지역 재배면적·생산량·시장여파 분석 돌입


 제주특산물인 감귤산업이 최근 지구온난화 영향 등으로 재배지가 타지역으로 빠르게 확산, 제주독점에서 경쟁체제로 변화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 완도군에 따르면 2008년까지 제주를 제외한 타지역 감귤 재배면적은 48.8㏊이며, 하우스 한라봉이 46.7㏊, 노지온주감귤이 2.4㏊로 조사됐다. 감귤 생산량도 510t이며, 한라봉 460t, 노지온주 50t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서 한라봉은 2000년부터 재배됐지만 제주지역보다 생산량도 작고, 재배비용이 높아 제주산보다 경쟁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무가온 한라봉 재배가 가능해지는 등 재배여건이 좋아지고 있다.

 타 지역 노지온주감귤은 1980년초부터 재배됐지만 자가소비용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타 지역에서 감귤재배 여건을 갖추면서 점차 노지온주 감귤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완도군은 자가 소비용으로만 재배했던 소완도 노지감귤을 올해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완도군은 최근 완도지역의 겨울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적어 감귤재배에 적합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소안감귤은 새콤하고 달콤한 특유의 맛을 갖고 있고, 25일 이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구나 완도군은 앞으로 감귤을 소득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감귤 작목반을 구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농약 인증 획득과 고품질 재배기술, 마케팅 등 소안 감귤의 브랜드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노지온주감귤 재배지가 전라도 완도뿐만 아니라 전남 여수·고흥·진도, 경남 거창 등으로 북상하면서 타 지역 감귤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6일 전라도와 경상도 등 타 지역 감귤 재배 및 유통실태 조사하고, 이후 재배면적 확대 예상 지역에 대한 별도조사에 나선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최근 변화된 감귤 재배지역과 면적, 노지감귤 묘목 구입선과 재배실태, 농가동향,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제민일보 2009년 11월 02일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809 조선 왕들도 즐겨먹더니…'항암 효과' 겨울 과일 뭐길래 기획정보과 2021-12-24 3876
1808 제주 부패감귤 처리, 행안부·과기부 협력사업 최우수 사례 기획정보과 2021-12-24 2894
1807 연말 앞두고 치솟는 노지감귤 가격 기획정보과 2021-12-24 3708
1806 '알고 먹어야 맛있다'…농진청, 감귤 상식 알려 기획정보과 2021-12-20 3096
1805 감귤 수출 활성화 위한 '단일조직' 출범…품질 경쟁력 강화 기획정보과 2021-12-20 3531
1804 광주시, 고품질 ‘팔당愛감귤’ 생산 현장컨설팅 추진 기획정보과 2021-12-17 3159
1803 [新농사직썰⑳] 겨울 감귤의 끝판왕 '윈터프린스'..만감류 왕좌 노린다 기획정보과 2021-12-17 3390
1802 농협유통, 서귀포 농협과 함께 감귤 직거래 행사 개최 기획정보과 2021-12-17 2849
1801 산도 높은 비상품 천혜향 판매·유통한 농가·선과장 적발 기획정보과 2021-12-15 3122
1800 전남도-제주 서귀포시, 고구마.감귤 공동 판촉전 기획정보과 2021-12-15 3251
1799 국내 육종 감귤 신품종으로 승부보는 기획정보과 2021-12-09 3759
1798 가락시장 최고 경매가 기록 ‘불로황 감귤’ 감귤의 고장 서귀포가 인정한 감귤 명인 기획정보과 2021-12-09 3480
1797 '수도권산 감귤' 등장, 온난화 증거일까?…"아직은 아니다" 기획정보과 2021-11-29 3527
1796 어렵사리 회복한 감귤시장 또 고비 맞나 기획정보과 2021-11-25 3331
1795 애물단지 감귤 부산물이 새로운 가치로 기획정보과 2021-11-25 4017
1794 [서귀포 소식]고품질 감귤 가격보장제 시행…당도 13브릭스 이상 1㎏당 5800원 기획정보과 2021-10-26 4853
1793 좀처럼 근절 안되는 비상품감귤 유통…또 22건 적발 기획정보과 2021-10-26 3972
1792 제주 노지감귤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라" 기획정보과 2021-10-22 3505
1791 다시 돌아온 감귤의 계절 기획정보과 2021-10-22 3956
1790 제주도, 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 시행 기획정보과 2021-10-14 2990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