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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무농약재배 최경석씨 〈남제주 대정〉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4-21 09:44:06      ·조회수 : 3,047     

한라봉 무농약재배 최경석씨 〈남제주 대정〉

직접 만든 유산균·생선아미노액 시기별 농도 조절해 월 1회 살포
“〈한라봉〉은 3년째까지는 물만 줘도 큰다고 합니다. 그 이후가 문제지요. 열매가 맺히고 나면 대부분의 양분이 열매쪽으로 몰리고 잎과 줄기로는 잘 가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매가 크고 당도가 높습니다만 조금만 관리를 잘못해줘도 잎과 줄기, 열매 사이의 균형이 깨지고 품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제주 남제주군에서 2,200평 〈한라봉〉 농사를 무농약으로 짓고 있는 최경석씨(대정읍 안성리)는 생리적으로 민감한 〈한라봉〉을 잘 달래주기 위해 여러 가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16A 바이러스 무독묘를 구해 심었고, 과원 바닥에는 매풀을 깔아 초생재배를 하고 있다. 올해는 들묵새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밀한 양분관리를 위해 토양검정 결과에 맞춰 점적관주를 하고 있다. 퇴비로 골분 등을 넣어줬고 자가제조한 유산균과 생선아미노액을 주기적으로 살포한다.

효소는 최씨가 가장 중요시하는 관리방법이다. 효소를 한달에 한번씩 살포하는데 꽃이 필 때까지는 5,000배로 희석해 주다가 이후 1만배로 농도를 낮춰 준다.

열매 비대기와 수확기 때는 다시 5,000배로 농도를 높여 원활한 성장과 품질 향상을 돕는다. 효소는 그 자체가 양분이라기보다는 다른 양분과 생리작용을 활성화하는 작용을 한다.

생육이 좋아지다 보니 당도가 높아지고 중량이 늘어나며 껍질들림열매(부피과)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최씨는 그러나 유기농 재배는 고사하고 있다. 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요오드·붕소·망간 등 미량요소를 시기별로 적당량 넣어줘야 하는데 천연자재로는 어렵고 화학비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씨는 “품질이 좋지 않은 〈한라봉〉이 많이 출하돼 문제가 되고 있는데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겠다는 욕심에 익지도 않은 것을 미리 따고 제대로 예비건조를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고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했다. ☎016-691-0823.

농민신문 4/21 남제주=윤덕한 기자 dkny@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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