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백록담]한·미FTA와 제주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22 10:50:51      ·조회수 : 2,482     

[백록담]한·미FTA와 제주
한라일보 5월22일 김병준 편집부장
한·미FTA(자유무역협정)가 태풍의 눈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래선지 한·미FTA의 추진을 둘러싼 말들이 많다. 찬성보다도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다. 반(反) FTA 논란의 중심에는 다른 사람도 아니다. 참여정부의 핵심요직에 있던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그는 최근 잇따라 ‘독설’을 뿜어내고 있다. 졸속 추진되고 있다고 강도 높게 꼬집는다. 한·미FTA는 최대한 막아야 하고 최대한 천천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지낸 김성훈씨(상지대 총장)는 한술 더 뜬다. 한·미FTA 그 자체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붙는다. 그는 한·미FTA를 ‘노무현 정권의 자살골’로 비유한다. 한·미FTA가 체결되면 미국의 경제식민지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이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한·미FTA는 정상적 상황이 아니라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그는 ‘근거없는 낙관론’에 상당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왜 한·미FTA가 이처럼 비관적인가. 정부가 내놓는 ‘장밋빛 전망’과는 거리가 멀다는 얘기다. 특히 농업부문은 말이 아니다. 가장 치명적인 타격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전문기관의 한·미FTA 영향분석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미국과 FTA 체결시 한국농업은 파탄난다고 난리법석이다. 한국의 농업생산액이 최소 2조원에서 최대 8조8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 머잖아 한국농업이 붕괴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한·미FTA가 발효되면 감귤산업 역시 비껴갈 수 없다. 얼마전 제주대가 발표한 용역에서 그 파괴력을 짐작할 수 있다. 오렌지에 관세가 철폐될 경우 감귤피해액이 10년간 1조7천억원에 이른단다. 한·미FTA가 제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고해준다. 그런데 특별자치도 지사후보들의 대책은 그저 막연하다. 감귤을 협상품목에서 제외시킨다는 게 고작이다. 앞으로 몰아칠 한·미FTA의 파고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된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69 감귤 미국 수출 시작... 12월까지 800톤 목표 기획정보과 2015-11-04 4268
1668 제주시,비상품감귤 유통지도단속 강화 기획정보과 2015-11-04 4132
1667 [기고]본격적인 감귤 수확청을 맞이하여 기획정보과 2015-10-27 4269
1666 생명산업 감귤 정책 추진 미흡 기획정보과 2015-10-27 3882
1665 제주농협 우수감귤 경연대회 실시 기획정보과 2015-10-27 4280
1664 [기고]구슬을 잘 꿰어 제주감귤 재도약 합시다. 기획정보과 2015-10-27 4258
1663 올해산 감귤 5000톤 수출나선다 기획정보과 2015-10-26 4420
1662 [기고]제주감귤 원흉, 제로화가 최우선 기획정보과 2015-10-26 4898
1661 상인·영농법인 감귤 제값받기 외면 기획정보과 2015-10-26 3707
1660 계통 작목반에 전담직원배치 기획정보과 2015-10-26 4137
1659 감귤나무, "나이"별 생산량과 가치는 얼마? 기획정보과 2015-10-26 3940
1658 소식재배과원 밀감나무 경제가치 높아 기획정보과 2015-10-26 3743
1657 비상품 감귤 여전 "아직도 딴 생각?" 기획정보과 2015-10-19 3963
1656 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 앞장 기획정보과 2015-10-19 4395
1655 감귤 원산지 거짓표시 집중 단속 기획정보과 2015-10-14 3973
1654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감귤의 비밀 기획정보과 2015-10-14 3918
1653 비상품감귤위험수위... 경락가격 "뚝" 기획정보과 2015-10-14 5303
1652 [사설]추석민심 정확한 진다 속에 해결책 찾아야.. 기획정보과 2015-10-01 4251
1651 [사설]유통전문가들 노지감귤 출하 앞둬 쓴소리 기획정보과 2015-09-30 4505
1650 비상품 감귤 유통 선과장 제재 강화 기획정보과 2015-09-30 4235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