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FTA 파고’ 불안 고조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5-12 10:25:28      ·조회수 : 1,886     

‘FTA 파고’ 불안 고조
감귤 1차산업…농어민 목소리 대변 후보 찍을 것
제주일보 5/12 송경훈 기자
생활이 어려운 것은 도시와 농촌이 다를 리 없지만 지방선거를 20일 앞둔 11일 서귀포시와 남제주군 지역에서 만난 주민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현실과는 아랑곳없이 후보들마다 쏟아내는 장밋빛 청사진에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감귤농 김규철씨(56)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감귤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데, 이에 대한 후보들의 대응책 제시가 부족한 것 같다”며 “정당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에 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씨는 도정을 맡겠다는 도지사 예비후보나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1차산업 회생 의지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비례대표 투표는 농어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는 정당에 투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며칠간 궂은 날씨가 이어지다 갠 틈을 이용해 농약을 치던 김순평씨(81) 부부는 “오랫동안 선거를 경험했지만 이번 선거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정치는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최근의 혼란스러운 사태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끝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주민은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제시하는 공약은 믿지 않는다며 예비후보들의 반성을 주문하고,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언론에도 화살을 돌렸다.

“농촌지역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1·3차 산업을 연계해 발전시키겠다는데,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어. 도로변에 늘어선 농산물 직판장 몇 개 더 만들고 말거냐”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참공약 선택하기(매니페스토)’ 캠페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인지, 만나는 유권자들마다 실현 가능성이 모호한 공약들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비난이 쏟아졌다.

한라봉 선과작업을 하던 고승희씨(40)의 바람은 소박하지만 절실했다.

“이렇게 정성스러운 손길을 거쳐 출하되는 과일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으면 농민들이야 행복하지 않겠어요?”

이처럼 표현은 달랐지만 이들의 한결같은 관심도 결국은 ‘경제’로 귀결됐다.

또 이날 만난 유권자들은 전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이들의 역할이나 제시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관심이 가지 않는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607 기고-감귤 열매솎기 꼭 실천 합시다.. 기획정보과 2015-07-29 6394
1606 제주 감귤밭서 파티 즐겨볼까..."농업"과 "예술" 눈맞다 기획정보과 2015-07-29 3784
1605 제주감귤정책 안정적 정착 마케팅 전개 기획정보과 2015-07-27 4276
1604 제주농협, 감귤 마케팅 강화 기획정보과 2015-07-27 3426
1603 사설-감귤정책 제고 농가 공감대속 올인해야 기획정보과 2015-07-24 3590
1602 위기의 제주감귤, 전문가 양성 시급 기획정보과 2015-07-22 3904
1601 감귤 구조혁신,농민들의 주도적인 의견과 실천의지가 중요 기획정보과 2015-07-22 3038
1600 제주형 감귤 신품종 재배면적 374ha...1.8%불과 기획정보과 2015-07-22 3126
1599 이양호 농진청장, 제주'감귤품종 개발.보급 촉진 방안'토론회 참석 기획정보과 2015-07-21 3180
1598 제주감귤농협 성산지점, 명품감귤 생산 결의 및 부녀회 단합대회 기획정보과 2015-07-21 3334
1597 [사설]감귤위상 제고 모두가 절박하게 나서야 기획정보과 2015-07-17 2843
1596 김우남 위원장, 21일 제주형 감귤 육종 토론회 개최 기획정보과 2015-07-17 3083
1595 가공용 50/kg 지원 논란 유탄? 감귤조례 개정 '제동' 기획정보과 2015-07-17 3665
1594 지난해산 제주감귤 조수입 6707억원 기획정보과 2015-07-16 3210
1593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제주감귤 위상 무너지나 기획정보과 2015-07-16 2376
1592 기고.. 외국(일본)의 감귤정책 사례에서 우리가 배울점 기획정보과 2015-07-15 3896
1591 새로운 제주 감귤품질 기준으로 감귤가격 하락 우려? 기획정보과 2015-07-15 3185
1590 "감귤부산물 건조시설 도급계약해제 부당" 기획정보과 2015-07-13 3023
1589 제주시농협,감귤미국수출농가 교육 기획정보과 2015-07-13 3320
1588 감귤정책 놓고 도-의회 날선 공방 기획정보과 2015-07-09 4169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