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농가참여 저조한 감귤원 1/2간벌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2-27 09:39:59      ·조회수 : 2,678     


<b><font size=5>
농가참여 저조한 감귤원 1/2간벌 </font>

2007년 02월 26일 (월) 제주일보


2004년산부터 2006년산까지 제주감귤은 3년 연속 최고 가격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맛이 좋았기 때문이다. 그 것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의 파고 속에 감귤농가와 생산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감귤원 폐원·간벌 등 구조조정, 품종갱신, 유통조절명령제 시행 등 자구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고품질의 적정 생산과 비상품 출하 차단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장 여건은 우리한테 점점 더 어려워질 게 틀림없다.

한·미 FTA 등 대외농업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데다, 국내산 과일과 과채류의 고급화 추세 등이 제주감귤을 크게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이기 때문이다. 당장 올해의 경우 제주감귤 생산량은 늘어나는데 품질은 떨어질 것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수급전망이 나왔다.

따라서 생산량 조정과 품질 향상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농협 등과 함께 오는 5월까지 감귤원 1/2 간벌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추진 실적이 너무 부진하여 걱정이다.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인 1단계 간벌 신청면적은 23일 현재 목표 1000㏊의 절반도 안 되는 41%(415.2㏊)에 그쳤고, 실제 간벌면적은 목표의 10%(101.6㏊)에 머물러 있다.

‘대대적인 간벌운동’이란 말이 무색하다. 감귤 가격 상승세로 인해 농가들이 참여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한국 1등 과일로 자리를 굳히고, 제 값을 받는 고품질 생산은 요원해진다. 생명산업으로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견인차가 될 수 없다. 강조하건데 이제 1/2 간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맛 좋은 감귤을 생산하는 데 반드시 실천해야할 일이다.

도 당국은 올해를 ‘제주감귤 최고의 해 그리고 고품질 안정생산과 유통혁신의 해’로 만들겠다며 ‘전시성’ 구호만 크게 내뱉을 것이 아니다.

농가들이 실제 간벌 참여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이들을 설득하고 지원하는 특단의 창조행정을 보여주어야 한다.

농가들도 수입산 과일의 대공세를 이겨내는 의지를 스스로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29 월요포커스]긴 설연휴 민심 들여다보니 기획정보과 2015-02-23 3593
1528 비상품 감귤 유통 악순환, 언제쯤 끝날까 기획정보과 2015-02-17 3980
1527 “설 다가오는데…” 과일 판매줄어 한숨 기획정보과 2015-02-13 4041
1526 감귤 택배 직거래가 불법?…현실 맞지 않은 ‘감귤조례’ 기획정보과 2015-02-12 3843
1525 설 연휴 앞두고 과일 값 폭락, 사과-배-감귤까지 다 떨어졌다 기획정보과 2015-02-12 4065
1524 [포토]"올 설 선물로 컬러 수입과일 어떠세요?" 기획정보과 2015-02-10 4011
1523 이마트, 설 과일세트 당도·크기 키운다 기획정보과 2015-02-10 4261
1522 수입과일 전문 쇼핑몰 베스토피아, 사이트 리뉴얼 오픈 이벤트 진행 기획정보과 2015-02-10 4291
1521 '혁신'에 걸맞은 감귤정책이 우선이다 기획정보과 2015-02-09 3759
1520 제주 감귤 농업의 효시 '역사의 고장' 서홍동, 재도약을 위하여! 기획정보과 2015-02-06 4083
1519 [기고]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기획정보과 2015-02-03 3858
1518 설 대목 고품질 감귤 출하로 제값 받기를 바라면서 기획정보과 2015-02-03 3961
1517 제주개발공사 감귤가공 공장서 폐수 방류 기획정보과 2015-02-02 4180
1516 가공용감귤 대란에 감귤박도 처리난 기획정보과 2015-02-02 4305
1515 [열린광장]"제주농업 위기, 도정은 대책을 마련하라" 기획정보과 2015-01-30 3568
1514 “감귤보내기 등 대북 교류사업 재개 노력” 기획정보과 2015-01-28 3662
1513 감귤 수확 막바지 비상품 차단 주력 기획정보과 2015-01-27 4181
1512 레드향 서울판촉행사 성황…5000㎏ 판매 기획정보과 2015-01-27 5386
1511 겨울철 대표과일 감귤 명성 되찾자 김혜숙 2015-01-26 3598
1510 농가 옥죄는 ‘풍년의 역설’, 언제까지… 기획정보과 2015-01-26 3770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