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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풍, 감귤 수확철...농어촌 "일손 없나요"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11-12-08 09:44:29      ·조회수 : 4,975     

최근 조기 대풍에 이어 감귤 수확철을 맞아 농ㆍ어촌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생활정보지에는 ‘유자망어선 선원 구합니다’, ‘밀감 따실 아줌마 모집합니다’라는 구인 광고가 빼곡히 채워지고 있다.

7일 추자선적 유자망어선(39t) 선장 A씨는 “외국인선원 4명을 포함해 10명이 조기 조업에 나서는데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숙식제공에 월 200~300만원을 주겠다고 해도 선원을 구하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한림항 어판장에서 조기 따는 인부를 모집하는 인력회사도 일손이 달려서 구인 광고를 냈다.

인력회사 관계자는 “배 한 척당 잡은 조기를 그물에서 떼내려면 10시간 넘게 걸려 밤샘 작업을 하고 있다”며 “평균 300명을 동원해도 인력이 부족해 남자는 시간당 1만2000원, 여자는 1만원을 주면서 인부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제주 근해와 소흑산도 해역에서 조기 어장이 지속적으로 형성돼 유자망 어선 1척이 4, 5일 조업을 나가면 1억원에서 최고 1억8000만원의 어획고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일부 선주들은 만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선원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조기 위판액은 8195t, 62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3842t, 265억원에 비해 수량은 2배, 금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감귤 수확기를 맞아 서귀포시지역에선 일손 부족이 되풀이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감귤농가 김모씨(63)는 “지난달 초부터 일손이 부족해 전 식구가 매달려 감귤 수확에 나서고 있다”며 “주위에 수소문해도 두 달 이상 일할 아줌마(인부)는 구하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듯 용역업체와 도우미센터 등은 감귤밭에서 일할 인부를 모집해 알선해 주고 있다.

용역업체측은 감귤 따는 여성인력은 하루에 4만5000원, 감귤 나르는 남성은 8만원을 주고 점심과 간식도 챙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감귤농가 인력난은 예년 수준과 비슷한데, 그나마 올해는 무 산지폐기로 무밭에 보낼 인력을 감귤 농가로 모두 보내면서 작년보다는 상황이 나은 형편”이라고 전했다.
< 제주일보 좌동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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