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현장 '온정의 손길'
영양, 방역 자원봉사·위문품 전달 봇물

영양군 청기면 정족리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길목마다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각급 기관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위문품이 전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영양군은 현재 주요 길목에 18개 초소를 마련해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주민 등 하루 555여명이 교대로 24시간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활동에 안간힘을 펼치고 있다.


영양군애향청년회와 입암면 애향청년회에서는 매일 2인 2개조로 방역 활동에 자원봉사하고 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 연합회와 입암면 흥구리 마을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SS기 2대를 동원해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위문품 접수도 줄을 잇고 있다.


영양군산림조합 감귤 10박스, 영양군애향청년회 컵라면 20박스, 영양한우협회 감귤 7박스 컵라면 13박스, 영양읍 소재 나성숯불가든 감귤22박스 ,영양라이온스 감귤 20박스, 명인광고차 종류 145(60만원 상당)통, 전국한우협회 햄버거, 콜라 500개, 여성예비군 컵라면 10박스, 영양경찰서 컵라면 20박스, 영양농협 소독약제와 컵라면 등 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또 입암면에서는 남영양농협,입사모, 입암산악회에서 각각 라면10박스, 입암조기축구회 박카스 2박스, (주)일광주택에서 라면 3박스,햇반3박스, 영양교육청 감귤3박스, 생활안전협의회 라면5박스, 영양군의회에서 라면6박스 등을 전달하는 등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군민들의 성원과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