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위기의 제주감귤, 간벌도 좋지만…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12 10:23:08      ·조회수 : 2,898     


<b><font size=5>
위기의 제주감귤, 간벌도 좋지만…</font>

입력날짜 : 2007. 03.12. 한라일보
<font size=3>
 서울에서 진행중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8차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감귤산업의 운명 또한 초미(焦眉)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협상장의 분위기는 다소 부정적이다. 쌀과 대등한 지위 확보는 물건너 갔다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현재 '민감품목'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것마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들려오는 것은 암담한 소식 뿐이다.

 이런 가운데 도내 감귤원 간벌을 둘러싸고도 잡음(雜音)이 새어 나오고 있다. 실적 올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것. 제주시 한경면의 사례는 그 대표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경면의 경우 간벌실적이 가장 좋은 마을에 대해 면장(面長) 재량사업비로 3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한다. 마을별책임제 등을 총동원했지만 실적이 좋지 않은데 따른 고육지책이다. 감귤 주산지(主産地)도 아닌 지역에서 거액의 포상금까지 내세워 독려하는 것은 간벌실적이 읍·면·동장의 능력을 재는 잣대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이런 비상수단까지 강구했겠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는 결코 정도(正道)가 아니다. 질 좋은 감귤 및 적정생산을 위해 간벌은 필요하다. 그러나 간벌만이 능사(能事)는 아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도 뻗으라 했다. 현지 실정을 도외시한 밀어부치기식 행정은 결국 이렇다할 성과는 커녕 주민 불신만 낳을 따름이다.

 제주감귤산업의 위기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체작목 등의 사후대책도 없이 지난 수십년간 주먹구구로 흘러온 게 감귤농정의 현주소다. 감귤산업 발전책은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화 되어야 한다. 구태(舊態) 행정을 되풀이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뉴제주운동'의 첫 걸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font>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69 잘못된 인식이 생명산업을 망친다 기획정보과 2014-10-14 4056
1468 브랜드 감귤 생산 출하를 위하여 기획정보과 2014-10-08 4854
1467 제주감귤,남부 화해,평화 협력 가료로 기획정보과 2014-10-08 3600
1466 '감귤 1번과'정책, 이렇게 어설퍼서야.. 기획정보과 2014-10-06 3358
1465 제주감귤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하며 기획정보과 2014-09-15 4338
1464 [농업관측]과일(2014년 9월) 기획정보과 2014-09-11 3891
1463 [농업관측]과채(2014년 9월) 기획정보과 2014-09-11 3114
1462 '감귤 1번과'혼란, 어떻게든 해법 도출하라 기획정보과 2014-09-11 3905
1461 [사설]감귤 품질기준,유통전략 발전적 대안을 기획정보과 2014-09-04 3630
1460 감귤 유통구조 혁신안, 의욕이 너무 앞선다 기획정보과 2014-09-04 3659
1459 [제민 열린광장]화물운송대란, 근본 문제부터 해결해야 기획정보과 2014-08-29 3801
1458 한라봉 감귤은 온주밀감보다 더위를 좋아해 기획정보과 2014-08-28 4039
1457 제주감귤 브랜드 통합의 전제조건들 기획정보과 2014-08-27 3579
1456 [무등일보]제주감귤 기획정보과 2014-08-18 3953
1455 [농업관측]과일(2014년 8월) 기획정보과 2014-08-08 3918
1454 [농업관측]과채(2014년 8월) 기획정보과 2014-08-08 3942
1453 종자비,로열티 부담에 농가 허리휜다 기획정보과 2014-08-08 4384
1452 더 큰 제주감귤산업으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기획정보과 2014-08-05 3782
1451 [기고]감귤 궤양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 기획정보과 2014-07-15 4066
1450 감귤거래소 공론화보다 타탕성 검토가 우선 기획정보과 2014-07-14 5413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