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도, 도의회 '감귤현안' 모르쇠?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9-05 09:14:36      ·조회수 : 3,079     

도, 도의회 '감귤현안' 모르쇠?
제주타임즈 9/5 김용덕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를 싸잡아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극조생을 비롯 올해산 노지감귤 출하시기가 다가오면서 그동안 논란이 돼온 왁스코팅 문제가 아직도 해결이 안된 채 흐지부지 흐르면서 향후 단속에 따른 상당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감귤유통조절추진위원회(위원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4일 감귤유통명령 재도입 요청서를 농림부에 제출했다.
감귤유통명령 요청서는 생산자․소비자․유통인․감귤출하연합회․제주도지방개발공사 대표 등 유유통협약의 이해관계인으로 구성된 이들의 약속한 유통협약서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수급조절에 대한 법적 뒷받침이다.
이번에 유통명령 재도입 요청서와 함께 제출된 유통협약서에는 왁스코팅 출하감귤문제에 대해 “도조례에 의한다”라고 새로 명시했다.
한마디로 왁스코팅 감귤을 출하하다 적발될 경우 도 조례에 의거, 과태료 500만원의 조치를 받겠다는 약속을 명시한 것이다. 이를 선결조건으로 한 게 바로 감귤유통명령 요청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앞으로 농가의 상당한 반발 등 커다란 파문의 단초를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감귤협의회가 지난달 18일 감귤왁스코팅여부에 대해 350개소의 선과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63개소인 75.1%가 감귤왁스사용을 찬성했다. 협의회는 이를 제주도와 도의회에 건의했다. 한마디로 도내 농가들이 감귤왁스사용을 찬성하니 조례를 개정, 왁스코팅 감귤출하 금지 규정을 아예 폐지하거나 시행유보토록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감귤유통명령 재도입에 따른 유통협약서상 도 조례에 의거, 왁스코팅 감귤 출하금지를 사실상 지키겠다는 것을 명시한 만큼 단속에 따른 농가들의 반발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왁스코팅 감귤에 대한 단속과 홍보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들에게 농약사용이라는 엉뚱한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 감귤 값 하락을 부채질할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상황전개가 눈에 보이는데도 제주도와 도의회는 이렇다 할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농가들이 왁스코팅 감귤 출하금지에 따른 소득하락을 우려하고 있지만 도 당국은 해당 국장이 2004년 감귤과장 시절 도의회 의원을 설득, 이 같은 조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사실상 눈치보기에 급급하다. 도의회 역시 해당 조례를 집행부 요청에 의해 의결, 개정한 만큼 또 다시 조례 개정에 쉽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 등 주변에서는 “감귤농가를 위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주도와 도의회가 제도를 뒷받침해줘야 하는데도 한마디로 시행도 해보기 전에 조례개정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부닥치고 있는데도 불구,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누구를 위한 곳이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때문에 농가,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은 감귤 왁스코팅 여부에 대한 법적 규제를 풀어 시장자율에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07 서귀포시, 설 대목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강화 기획정보과 2014-01-22 2884
1406 한라봉 생산량 감소원인 '자근(自根)'...어떻게 해결? 기획정보과 2014-01-16 3468
1405 "신선한 과일과 스낵의 만남"...제주 '프루낵' 런칭 기획정보과 2014-01-13 3242
1404 [기자수첩]'명품감귤연합사업단'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획정보과 2014-01-10 3498
1403 제주밀감,한라봉 지고 '레드향'뜬다 기획정보과 2014-01-08 3255
1402 "따뜻한 제주 감귤은 뜨거운 사랑입니다" 기획정보과 2014-01-07 2925
1401 한라봉 효능 제값하나? 감귤과 비교해보니... 기획정보과 2013-12-12 3617
1400 [날씨경영 스토리]기후변화와 '감귤' 기획정보과 2013-12-02 3194
1399 [오피니언]종착역 향한 한중FTA, 대책 재점검하라 기획정보과 2013-11-19 3212
1398 [기고]감귤 제값받기에 대한 소고 기획정보과 2013-11-18 2938
1397 [제민포럼]감귤산업의 희망 그리고 절망 기획정보과 2013-11-12 4130
1396 [기고]최고의 과일이라고 쓰고 '감귤'이라 읽는다 기획정보과 2013-11-08 4009
1395 감귤 1번과 상품화 논란 재연 기획정보과 2013-11-01 3503
1394 [오피니언]감귤 명품화 결실, 정부 지원에 달렸다 기획정보과 2013-11-01 3184
1393 '감귤의 가치'가공용 식품으로 되돌아 보자! 기획정보과 2013-10-30 3736
1392 제주도의회, 감귤 1번과 상품화 재점화 '논란' 기획정보과 2013-10-28 3340
1391 [열린마당]극조생감귤 '첫인상'이 좋아야 한다 기획정보과 2013-10-02 3403
1390 '시장 따로 정책 따로'감귤산업 우려 기획정보과 2013-09-30 3404
1389 감귤유통 불법행위고개...단속은 한계 기획정보과 2013-09-30 3314
1388 감귤 1번과 상품화 반대 기획정보과 2013-09-27 2883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