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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한라봉 경쟁력 있다” </b></font>

<font size="4" color="blue">전문교육 이수 농가 74% </font>

<font size="3">제주일보 12/1 송경훈 기자

제주지역은 물론 남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재배면적 급증과 품질 하락 등으로 위기

를 맞고 있는 제주산 한라봉에 대한 재배 농가들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인

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남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가 한라봉 전문기술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37명(74)가 ‘경쟁력

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저급품 출하 자제 등 농가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

는 응답도 52%(26명)를 차지했으며, 24%(12명)은 고접목을 M-16 유목으로 갱신하

는 등 품질관리 노력도 실천해야 한다고 답했다.

감귤유통조절추진위원회와 제주감귤협의회가 지난 5월 제주대 연구팀에 의뢰해 법

정도매시장 경매사와 대형유통업체 과일구매 담당자 등 소비지 도매인 200명을 대

상으로 한 품질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7.6%가 ‘맛’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했으며, ‘균일한 품질’(14.3%), ‘안전성’(4.8%), ‘외관’(3.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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