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내용 알아야 의견 내놓지…”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7-03 10:17:43      ·조회수 : 3,498     

“내용 알아야 의견 내놓지…”

한·미 FTA 1차 협정문 공개 여론 갈수록 높아져
농민신문 7/3 최준호·김상영 기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1차 본협상에서 양측이 합의한 협정문과 농업분야 및 SPS(위생 및 검역조치)분야 논의 내용을 즉각 공개, 이를 토대로 여론 수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가 통상절차법을 조속히 처리해, 협정문이 공개될 수 있도록 정부를 강력히 압박함과 동시에 정부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협상과정에 적극적인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야 국회의원 49명으로 구성된 ‘한·미 FTA를 연구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6월29일 개최한 한·미 FTA 대토론회에서 전창환 한신대 교수는 “정부는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 협상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1차 본협상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왔는지도 모르는데 국민들이 어떤 의견을 내겠느냐”며 협정문과 농업분야 논의 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도 “협정문은 한·미 양국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 이걸 공개한다고 해서 무슨 전략이 노출되겠느냐”면서 “캐나다는 미국이 추진하는 미주자유무역지대협정(FTAA) 협정문을 정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거들었다.

권영근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장은 “미국의 경우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민간위원회를 통해 사전에 협상전략을 수립하고, 또 이들에게 협상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준다”며 “우리나라가 협정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민노당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지난 6월27일 정부를 상대로 한·미 FTA 협정문 공개를 촉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정부가 협정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조약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위헌적 행위”라며 “협정문 ‘공개 불가’는 사실상 국민의견을 수렴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정부로부터 협정문 공개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국회가 하루빨리 통상절차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헌법 제60조1항에 조약에 대한 국회의 체결·비준 동의권이 보장돼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을 만들어 국회가 협상 과정부터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태인 전 비서관은 “통상절차법이 통과돼 협상의 비상식적인 실체가 알려지면 한·미 FTA 협상은 당연히 깨질 수밖에 없는데도 국회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09 [감귤명품화사업 진단②]대통령 공약 무색한 '제주감귤명품화 사업' 기획정보과 2014-01-24 4002
1408 [감귤산업명품화 진단①]제주 감귤밭 1천평으로 한중 FTA자신감 기획정보과 2014-01-24 3659
1407 서귀포시, 설 대목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강화 기획정보과 2014-01-22 3175
1406 한라봉 생산량 감소원인 '자근(自根)'...어떻게 해결? 기획정보과 2014-01-16 3793
1405 "신선한 과일과 스낵의 만남"...제주 '프루낵' 런칭 기획정보과 2014-01-13 3542
1404 [기자수첩]'명품감귤연합사업단'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획정보과 2014-01-10 3829
1403 제주밀감,한라봉 지고 '레드향'뜬다 기획정보과 2014-01-08 3419
1402 "따뜻한 제주 감귤은 뜨거운 사랑입니다" 기획정보과 2014-01-07 3216
1401 한라봉 효능 제값하나? 감귤과 비교해보니... 기획정보과 2013-12-12 3929
1400 [날씨경영 스토리]기후변화와 '감귤' 기획정보과 2013-12-02 3506
1399 [오피니언]종착역 향한 한중FTA, 대책 재점검하라 기획정보과 2013-11-19 3525
1398 [기고]감귤 제값받기에 대한 소고 기획정보과 2013-11-18 3217
1397 [제민포럼]감귤산업의 희망 그리고 절망 기획정보과 2013-11-12 4573
1396 [기고]최고의 과일이라고 쓰고 '감귤'이라 읽는다 기획정보과 2013-11-08 4610
1395 감귤 1번과 상품화 논란 재연 기획정보과 2013-11-01 3811
1394 [오피니언]감귤 명품화 결실, 정부 지원에 달렸다 기획정보과 2013-11-01 3478
1393 '감귤의 가치'가공용 식품으로 되돌아 보자! 기획정보과 2013-10-30 4224
1392 제주도의회, 감귤 1번과 상품화 재점화 '논란' 기획정보과 2013-10-28 3597
1391 [열린마당]극조생감귤 '첫인상'이 좋아야 한다 기획정보과 2013-10-02 3854
1390 '시장 따로 정책 따로'감귤산업 우려 기획정보과 2013-09-30 3723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