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8.6Brix 비상품 한라봉 벌써 판매

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세상에! 8.6Brix 비상품 한라봉 벌써 판매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10-02 17:16:00 ·조회수 : 3,134

세상에! 8.6Brix 비상품 한라봉 벌써 판매 


제주시 연동 모 청과상 시퍼런 비상품 '한라봉' 버젓이 판매


당도측정 결과 8.6브릭스…서울 유명 백화점 유통 우려 


제주의소리 9/29 이승록 기자 


비상품 감귤을 출하하려던 현장이 올해 처음으로 적발된 가운데 이번에는 비상품 한라봉이 청과상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어 행정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비상품 한라봉을 판매하고 있는 청과상의 명패에는 서울 유명 백화점에도 납품한다고 돼 있어 이미 엄청난 비상품 한라봉이 유통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29일 오후 제주의 소리와 제주도.제주시 단속반은 비상품 한라봉을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시퍼런 한라봉을 판매한다고 제보를 받은 곳은 제주시 연동 U청과상. '햇한라봉, 추석선물로 시지않고 맛있어요'란 피켓을 걸고 판매하고 있었다. 


한라봉은 전국적으로 그 가치가 널리 알려진 '최고의 감귤'. 그동안 크기가 작은 한라봉을 판매해 문제가 된적은 있었지만 노지감귤처럼 덜익은 한라봉을 판매한 경우는 별로 없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후 본 한라봉은 한눈에도 '청과'임을 대번에 알 수 있었다. 


6개 들이 4박스와 11개 들이 4박스 등 총 8박스를 진열해 놓은 청과상의 햇한라봉은 시퍼렇고, 잎이 그대로 있다. 


갑작스럽게 단속반을 맞은 청과상 주인은 "12브릭스 이상된 한라봉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된다"며 기자와 단속반에게 항의했다. 


업주의 항의에 단속반은 즉석에서 한라봉의 당도를 측정했다. 측정기에 나타난 당도는 한라봉이라고는 빋기 어려운 '8.6' 브릭스였다. 


제주도 감귤유통조례에는 12브릭스 이하의 한라봉은 출하.유통.판매할 수 없다. 


업주는 "단속반의 당도 측정을 믿지 못하겠다"고 항의하다 나중에는 "농가에서 판매해도 괜찮다고 해서 이틀 전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업주는 8박스 밖에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고 했지만 판매대에는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써놓아 실질적으로 적지 않은 비상품 한라봉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와 제주시 단속반은 현장에서 한라봉 8개 박스를 압수하고, 청과상에 판매한 농가를 추적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반은 비상품 감귤과 한라봉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목록으로

총 게시물 2189건[INFO]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09	[감귤명품화사업 진단②]대통령 공약 무색한 '제주감귤명품화 사업'	기획정보과	2014-01-24	4065
1408	[감귤산업명품화 진단①]제주 감귤밭 1천평으로 한중 FTA자신감	기획정보과	2014-01-24	3704
1407	서귀포시, 설 대목 비상품 감귤 유통 단속강화	기획정보과	2014-01-22	3232
1406	한라봉 생산량 감소원인 '자근(自根)'...어떻게 해결?	기획정보과	2014-01-16	3846
1405	"신선한 과일과 스낵의 만남"...제주 '프루낵' 런칭	기획정보과	2014-01-13	3608
1404	[기자수첩]'명품감귤연합사업단'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획정보과	2014-01-10	3874
1403	제주밀감,한라봉 지고 '레드향'뜬다	기획정보과	2014-01-08	3456
1402	"따뜻한 제주 감귤은 뜨거운 사랑입니다"	기획정보과	2014-01-07	3266
1401	한라봉 효능 제값하나? 감귤과 비교해보니...	기획정보과	2013-12-12	3969
1400	[날씨경영 스토리]기후변화와 '감귤'	기획정보과	2013-12-02	3547
1399	[오피니언]종착역 향한 한중FTA, 대책 재점검하라	기획정보과	2013-11-19	3579
1398	[기고]감귤 제값받기에 대한 소고	기획정보과	2013-11-18	3257
1397	[제민포럼]감귤산업의 희망 그리고 절망	기획정보과	2013-11-12	4633
1396	[기고]최고의 과일이라고 쓰고 '감귤'이라 읽는다	기획정보과	2013-11-08	4669
1395	감귤 1번과 상품화 논란 재연	기획정보과	2013-11-01	3855
1394	[오피니언]감귤 명품화 결실, 정부 지원에 달렸다	기획정보과	2013-11-01	3521
1393	'감귤의 가치'가공용 식품으로 되돌아 보자!	기획정보과	2013-10-30	4269
1392	제주도의회, 감귤 1번과 상품화 재점화 '논란'	기획정보과	2013-10-28	3634
1391	[열린마당]극조생감귤 '첫인상'이 좋아야 한다	기획정보과	2013-10-02	3901
1390	'시장 따로 정책 따로'감귤산업 우려	기획정보과	2013-09-30	379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