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감귤 왁스코팅,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8-08 10:49:26      ·조회수 : 2,862     

감귤 왁스코팅,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농업인단체-유통인협회, 7일 사용여부 놓고 성명전
이슈제주 8/7 김영하 기자
감귤에 대한 왁스코팅 허용문제가 쟁점화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 연합회(회장 고철희)는 7일 성명을 내고 "감귤왁스코팅은 청정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감귤 생산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왁스의 사용이 단기적으로는 상품성을 높일 수 있겠지만 '자연 그대로'라는 청정 이미지를 훼손키켜 궁극적으로 제주감귤에 막대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 단체는 이어 "지난 2004년 '제주도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로 2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지난 7월부터 왁스사용이 전면 금지시켰다"며 "제주감귤협의회에서 인체에 해가 없고 외국에서 상용되는 점 특히 도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왁스사용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제주농정이 일부 농협과 상인들의 주장으로 인해 법 집행을 머뭇거리고 있는데 대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즉시 도 조례에 명시된 대로 왁스사용 금지에 대한 단속에 나설것을 촉구한다"고 톤을 높혔다.

농업경영인 연합회는 "왁스사용을 금지하는 도 조례는 행정과 농협, 생산농가 등 충분한 토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수년전 제정됏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경영인 연합회는 "제주감귤협의회 소속 일부 농협조합장들은 눈앞의 일에 사로잡혀 앞일을 바로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생각을 버리고 제주감귤의 미래와 청정제주를 위해 즉각 도 조례를 지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제주감귤유통인협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일부 농민단체에서 감귤 왁스를 사용하면 청정 이미지를 훼손시켜 제주 감귤에 막대한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발표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일방적 생각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감귤유통인협회는 "농민 단체에 '왜 비싼 비용을 들이면서 왁스를 사용하는 것인지. 왁스를 표면을 곱게 하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 인지. 감귤 왁스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감귤 생산과정에서 감귤 과피에 묻어있는 농약을 어떻게 처리를 할 것 인지'에 대해 되묻고 싶다"며 반문했다.

또한 감귤유통인협회는 "감귤 출하를 위해 대다수의 선과장에서는 생산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사용한 농약 등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물세척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감귤 과피에 미세한 상처가 발생하고 색깔도 약간 변하게 돼 이런 상태의 감귤을 유통을 시키면 얼마 못가서 부패과가 발생하는 등 제주감귤에게는 치명적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감귤유통인협회는 "왁스를 사용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왁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선과장의 경우 엄청난 인건비와 시간 때문에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민 단체의 주장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할 것"이라며 "감귤의 유통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전문 유통인에게 맡기고 농업인 단체는 고품질 감귤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생산에만 전념을 다 할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67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정보과 2013-02-06 2760
1366 감귤가격 하락세 긴급처방 절실 기획정보과 2013-02-06 2673
1365 설 대목 앞둬 비상품 감귤 유통 확대 예상 서귀포시 단속강화 기획정보과 2013-01-16 3274
1364 감귤 연중생산.유통체계 구축한다 기획정보과 2013-01-11 2540
1363 제주감귤육종센터 건립...신품종 연구탄력 기획정보과 2013-01-11 2773
1362 [칼럼]제주 감귤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본적인 생각 기획정보과 2013-01-04 2904
1361 대전오정동도매시장 전경(2012.12.28) 기획정보과 2012-12-28 4005
1360 [사설]'장미빛 청사진'에 그친 감귤수출 기획정보과 2012-12-27 2770
1359 도내 감귤농가 고령화 가속 기획정보과 2012-12-14 3155
1358 매해 2만t정도의 폐밀감 어디로 숨겨지나 기획정보과 2012-12-04 3154
1357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 제주감귤,키위 전국6대 과실과 경쟁 기획정보과 2012-11-28 3152
1356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방치" 기획정보과 2012-11-19 3341
1355 [기고]감귤 수확할때 눈을 보호하자 기획정보과 2012-11-13 3202
1354 1번과 관리실패 감귤시세'먹구름' 기획정보과 2012-11-08 2686
1353 제주시 감귤 서귀포산 둔갑 산남농심 애탄다. 기획정보과 2012-11-08 3733
1352 [기고]비상품감귤의 유통근절로 감귤 조수입 8,000억원 시대진입 기획정보과 2012-11-07 3586
1351 자치경찰 비상품감귤 유통 무더기 적발 기획정보과 2012-11-01 3171
1350 올해산 극조생 노지감귤 1번과 처리 골머리 기획정보과 2012-10-24 3248
1349 비상품 1번과 유통 우려 이미 현실로 기획정보과 2012-10-24 3490
1348 [기고]비상품감귤 유통행위는 소비자 기만행위 기획정보과 2012-10-15 3200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