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와이드] 실패한 농정,예산낭비 악순환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1-25 10:11:34      ·조회수 : 2,336     


<b><font size=6>
[와이드] 실패한 농정, 예산낭비 악순환 </font><font size=4 color=blue>

한치 앞도 모르는 한심한 농정 감귤원 폐원 후 심은 채소 산지폐기
과잉생산에 보상비…근본 대책 없어 </font>

2007년 01월 24일 (수) 현민철 기자
<font size=3 color=red>
감귤가격이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 감귤재배 농가들이 희색인 반면 월동무 등 겨울채소 재배 농가들은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애써 가꾼 농작물을 산지폐기하는 등 울상이다.</font><font size=3>

△감귤‘줄고’, 타 작물 ‘늘고’=감귤 값 하락 등으로 제주도는 지난 1997년 ‘감귤원 폐원’이란 극약 처방을 꺼냈다. 첫 해 31.4㏊로 출발한 폐원 면적은 2001년 377.7㏊로 늘어난 뒤 2004년 2559.1㏊로 급증, 지난해까지 10년간 4616.5㏊에 이르고 있다.

폐원 정책 추진에 막대한 예산도 투입됐다. 지난해까지 폐원 대가로 농가에 1329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폐원된 농지에는 농가의 소득 가능성 검토에 따라 식량작물과 채소, 감자 등 다른 작물이 재배되거나 마땅한 재배작물이 없으면 놀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가 지난해 기준으로 감귤원 폐원농지 농작물 재배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면적 4587.5㏊ 가운데 1504.8㏊가 휴경지로 확인됐다.

반면 나머지 폐원지에는 식량작물 830.9㏊, 특용작물 716.4㏊, 채소 545.8㏊, 감자 501.2㏊, 조경수 228.5㏊, 축산 149.7㏊, 기타 과수 93.4㏊, 화훼 16.8㏊ 등 3000㏊의 밭작물이 재배되면서 생산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감귤원 폐원 정책 추진으로 20% 가까이 줄어든 감귤원에 콩과 보리, 월동무, 감자 등 밭작물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가격 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셈이다.

△제2·제3의 산지폐기 우려=감귤원 폐원농지에 대한 사후관리 부족은 고스란히 감귤을 제외한 다른 작물 재배 농가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생된 월동무 등 겨울 채소류 산지폐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소비자 증가 등 시장변동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재배면적이 급증, 가격폭락은 예견된 것이라는게 일부 농가들의 주장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감귤원 폐원으로 겨울 채소류는 물론 감자와 콩, 보리 등 도내 밭작물 재배면적이 증가, 과잉생산에 따른 산지폐기 문제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농정당국이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보상비 지급 등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근시안적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감귤원 폐원지의 농작물 재배관리 실태 조사를 근거로 생산량과 농가 손익 등을 분석, 농가 지도를 병행하는 노력이 뒤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원 정책 추진 당시부터 대체작물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 것도 농정 불신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감귤원 폐원농지에 일부 채소 작물이 재배되면서 과잉생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농가들이 다양한 작물을 선택, 재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ont>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307 서귀포시 올해 감귤분야 FTA기금 479억원 투입 기획정보과 2012-01-02 2885
1306 감귤품종 자급화 사업 본격 추진 기획정보과 2011-12-21 2807
1305 감귤유통명령제 감귤값 안정 '효자손' 기획정보과 2011-12-19 2732
1304 "감귤원 구조 바꾸니 품질도 좋아지네" 기획정보과 2011-12-12 3392
1303 신품종 감귤 '레드향' 열과율 줄일 수 있다 기획정보과 2011-12-12 3060
1302 조기 대풍, 감귤 수확철...농어촌 "일손 없나요" 기획정보과 2011-12-08 5052
1301 제주 병귤 유전체 해독 눈 앞에 다가왔다 기획정보과 2011-12-07 2692
1300 2011년 감귤 强小農(강소농) 탄생 기획정보과 2011-12-06 3735
1299 감귤 대표 브랜드 육성 시급하다 기획정보과 2011-11-29 3565
1298 최근 서귀포 지역 감귤도난 잇따라 발생 기획정보과 2011-11-18 3009
1297 제주감귤이 더욱 사랑받으려면? 기획정보과 2011-11-17 3342
1296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 단속 강화 기획정보과 2011-11-17 4043
1295 파치 감귤을 따며 기획정보과 2011-11-17 3447
1294 제주농협, 감귤 미국수출 기반 조성에 총력 기획정보과 2011-11-11 3073
1293 고품질 감귤 출하,말보다 실천입니다 기획정보과 2011-11-09 2820
1292 미국 감귤 수출, 신선도 현지 반응 관건 기획정보과 2011-11-07 3077
1291 호조세 유지하던 감귤 하락세 기획정보과 2011-11-04 2795
1290 제주도 감귤수출 농·감협 FTA 사업비 배정확대 기획정보과 2011-11-04 3348
1289 알고 먹으면 두 배로 맛있는 우리 농산물 이야기 제주감귤 기획정보과 2011-11-01 4799
1288 감귤 수확철 맞아 불법 구조변경 화물차량 단속 기획정보과 2011-10-31 420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