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사설]감귤원 간벌 남의 일인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06 10:03:45      ·조회수 : 3,158     


<b><font size=5>
[사설]감귤원 간벌 남의 일인가 </font>

2007년 03월 05일 (월) 제민일보 <font size=3>

감귤원 간벌사업이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 행정당국이 나서서 적극 독려해보지만 일부 농가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신청된 감귤원 간벌 면적은 557.8㏊에 머물고 있다. 올해 목표 물량 1000㏊의 57.8%에 불과한 것이다. 감귤농민들이 당면한 간벌사업을 얼마나 외면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대변해주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간벌 신청량 뿐만 아니라 실제 간벌 실적마저 크게 저조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달 현재 도내 간벌 실적은 제주시 70.2㏊와 서귀포시 141.1㏊에 그치고 있다. 당초 간벌 목표 물량의 21.1%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목표 달성은 어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감귤농민들이 간벌을 기피하는 이유는 뻔하다. 최근 2년동안 감귤가격이 그런대로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리듯,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했던 과거의 상처를 어느새 까마득히 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감귤농가들이 최근의 감귤가격 호조에 현혹돼 간벌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어찌될 것인가. 또다시 가격파동을 맞게될 것이다. 과잉생산에다 불량감귤 유통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2007년산 감귤은 벌써부터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의 전망대로 감귤농사가 대풍을 이루게 된다면 가격폭락은 불보듯 훤한 일이다. 그래서 그 어느때 보다도 감귤원 간벌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감귤원 간벌로 맛있는 우량감귤만을 적정 생산해낸다면 당연히 감귤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다. 이같은 상식을 누구보다도 더 잘아는 농민들이 간벌에 적극 동참하지 않는 것은 웬 까닭인가. ‘무임승차’를 노리거나,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들려는 얌체같은 심보가 아니던가. 감귤원 간벌은 가격회복을 위한 농민생존운동이라는 사실을 재삼 인식해야할 것이다</font>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89 알고 먹으면 두 배로 맛있는 우리 농산물 이야기 제주감귤 기획정보과 2011-11-01 5084
1288 감귤 수확철 맞아 불법 구조변경 화물차량 단속 기획정보과 2011-10-31 4502
1287 제주도 내년 감귤 8개사업 FTA기금 지원 기획정보과 2011-10-28 3821
1286 [제민포럼]감귤 탑프루트 사업을 마무리 하며 기획정보과 2011-10-28 3494
1285 제주농협 우수감귤 선도농가 발굴·육성 기획정보과 2011-10-25 2916
1284 '비상품감귤'이 우리를 멍들게 한다. 기획정보과 2011-10-21 3336
1283 식약청, 감귤 대미 수출 지원 '잔류 농약 설명회' 개최 기획정보과 2011-10-20 3237
1282 고품질 감귤·출하 조절 가격 좌우 기획정보과 2011-10-17 4023
1281 [제주] 올해 수확 감귤값 '쑥쑥' 기획정보과 2011-10-12 3164
1280 노지감귤 가격 지금부터 중요하다 기획정보과 2011-10-11 3236
1279 제주 감귤 유통 혁신으로 조수입 7000억 시대 도전 기획정보과 2011-10-06 2915
1278 감귤출하신고제도 이래서 중요합니다 기획정보과 2011-09-28 3306
1277 제주감귤 크기 ‘적당’ 당도 ‘높고’…가격호조 기대감도 상승 기획정보과 2011-09-28 3817
1276 가을 가뭄 지속…농가 희비 교차 기획정보과 2011-09-27 3589
1275 "고품질 감귤 우량 변이가지를 찾습니다" 기획정보과 2011-09-14 2853
1274 감귤 수출, 물량확보 고질문제 해결 시급 기획정보과 2011-09-14 3144
1273 감귤출하연합회 사전대응 워크숍 기획정보과 2011-09-08 3165
1272 제주넙치·감귤 '골든시드 프로젝트' 포함 기획정보과 2011-09-08 3108
1271 日 시코쿠 지역 등 3곳 감귤류 수입 제한 조치 기획정보과 2011-09-06 2999
1270 개방화시대 감귤산업 생존전략은 기획정보과 2011-08-29 310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