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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 협상품목 제외 재차 건의 </font><font size=3 color=blue>

김한욱 부지사, 27일 농림부 등 방문해 삭발 결의 등 지역 여론 전달 </font>

2007년 03월 27일 (화) 현민철 기자 freenati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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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통상 장관급 회담이 진행중인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제주감귤을 쌀과 대등하게 협상해 줄 것을 정부 관련 부처에 재차 건의했다.


김한욱 행정부지사는 27일 도와 도의회, 농협제주지역본부, FTA대응감귤특별대책위원회 공동 명의로 작성된 쌀과 대등한 협상을 요구하는 건의문과 삭발 결의사항 등 지역 여론을 외교통상부와 농림부 등을 방문, 전달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이날 건의문을 전달받은 뒤 “제주도민의 절박한 사항을 이해하고도 남는다”며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도 협상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 체결위원회 김진욱 협상지원팀장도 “협상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한·미 FTA 통상 장관급 회담 과정에서 나타난 감귤류 협상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 감귤류의 협상제외 품목 지정을 위해 국회 및 관련부처와 긴밀한 절충을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