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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존립 ‘위협‘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6-14 10:18:40      ·조회수 : 2,390     

제주 감귤 존립 ‘위협‘
미국, FTA 후 한국 시장 겨냥 ‘탄저린계’ 재배 확대
제주일보 6/9 신정익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한·미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이 한국시장을 겨냥해 제주감귤과 비슷한 품종인 탄저린계 감귤의 재배를 확대하는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산을 비롯해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산 오렌지에 이어 미국산 감귤까지 국내시장을 넘보면서 제주산 감귤의 존립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오렌지 생산 및 유통체인인 썬키스트사가 국내 언론에 일부 공개한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 오렌지 농장들의 경우 한국과의 FTA 체결 등에 대비, 제주 감귤(만다린계 온주밀감)과 맛·모양이 비슷한 모로코산 ‘머커트(mocutt)종’ 감귤 재배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중부의 오렌지 집산지 엑스터에 위치한 맥윈 농장은 최근 주산물인 네이블 오렌지 휴경기인 6월부터 10월까지 ‘머커트(mocutt)종’ 감귤을 재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농장은 캘리포니아주립대 리버사이드 분교(UC Riverside)와 산·학 협동으로 지난해 이 품종의 시험재배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이 농장에는 2만평 규모로 ‘머커트(mocutt)종’ 감귤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근에는 2000평 정도의 육묘장도 갖추고 있어 대량재배를 위한 준비가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머커트(mocutt)종’ 감귤은 제주 감귤과 맛이 비슷하면서도 캘리포니아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해 휴경기 대체작물로 다른 농장에도 보급될 예정이다.

농장 관계자는 “이 일대 농장들이 네이블 오렌지 휴경기에 주스용 발렌시아 오렌지를 생산해 왔지만 점차 탄저린계 감귤로 바꾸는 추세”라며 “미국 내 탄저린계 감귤 소비량이 전체오렌지의 3%에 불과하지만, 아시아인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앞으로 한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FTA가 체결되면 수출길이 열릴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썬키스트조합 고위 관계자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국가와의 FTA를 대비해 탄저린계 감귤 재배를 조합 소속 농민들에게 권하고 있다고 밝히고 썬키스트조합 소속 농민들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어 FTA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서는 재배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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