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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러시아수출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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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협회·조천농협 현지 판매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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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1월 31일 (수)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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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협의회와 조천농협이 러시아 현지에서 판촉 및 시장조사를 벌인 결과 제주산 감귤의 수출물량 확대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철 제주감귤협의회장, 한영택 조천농협 조합장, 작목반장 등 5명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주감귤 수출확대를 위한 판촉행사 및 시장조사 활동(사진)을 벌였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지역의 재래시장과 마트 등에서 진행된 판촉 및 시장조사에서 러시아 소비자들은 제주산 감귤은 씨가 없고 당도 및 과즙이 많아 타국의 감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통업체 관계자들도 부패과 발생부분을 조그만 보완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제주감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러시아는 감귤을 ㎏당 규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제주산 감귤은 ㎏당 30∼50루불에 시판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산감귤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강희철 제주감귤협의회장은 “러시아에서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감귤을 소비하고 사과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다”며 “부패과를 현저히 줄이고 선별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면 수출물량 확대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현재 2006년산 노지감귤 수출실적은 2553ｔ이며 이중 러시아 수출실적은 54%인 1384ｔ에 이르고 있다.
</font>고경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