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한·미FTA 3차협상, 감귤 사수 ‘분수령’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6-09-05 09:13:32      ·조회수 : 2,778     

한·미FTA 3차협상, 감귤 사수 ‘분수령’
한라일보 9/4 강시영 기자
6일부터 시애틀서 재개… 농산품 줄다리기

관세철폐·TRQ(저율관세할당) 최대 쟁점

美, 생산자단체인 감협 국영무역 폐지 요구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 오는 6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에서 3차협상이 속개된다.

 특히 이번 시애틀 협상부터 한·미 양국이 이미 교환한 농산물 품목별 양허(개방)안에 대해 본격 줄다리기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제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감귤류 협상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중순 미국과 교환한 우리측 양허안에 감귤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미국측의 압박과 그 수위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돼 있다.

 ▷정부 입장=외교통상부 김종훈 한미FTA협상 수석대표는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편집·보도국장 포럼에서 “한미FTA 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제시한 양허안에 감귤의 경우, 관세철폐 예외품목에 포함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수석대표는 거듭 “정부는 감귤을 민감품목으로 분류하는 입장이며 민감성 보호를 위해 협상에 임할 방침”이라고 했다.

 ▷미국 주장 및 쟁점=미국은 그동안 줄곧 농업분야에도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주장하고 있어 협상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감귤은 민감성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게 우리의 입장이지만 관세철폐 이행기간, TRQ(관세할당제도) 등을 놓고 논쟁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의 예상대로 일정물량에 대해 저율의 관세로 미국산 오렌지 수입을 의무화하는 TRQ 운용방식이 한미 농산물 협상에서 쟁점의제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가 농산물 관세를 얼마나 내리고 TRQ 물량을 얼마만큼 늘려주느냐에 따라 미국의 압박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시키려는 감귤류도 TRQ 운용방식이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은 TRQ제도와 관련해 오렌지 수입 권한을 감귤생산자 단체인 제주감협과 농산물유통공사에 부여해 국영무역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대해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며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리 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외교통상부와 농림부,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은 농업분야의 TRQ제도의 운용방식과 관련해 쿼터량 배분금지, 가공용 등 특정용도 한정금지, 국영무역 사업폐지, 수입 이익금(농안기금)제 폐지 등 크게 네가지 사항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보호정책의 대가로 일정물량에 대해서는 저율의 관세로 상대국의 농산물을 수입해야 하는데, 저율관세할당인 TRQ가 이를 의미한다.

 실제 UR협상에서 오렌지의 경우 의무수입 물량은 1995년 1만5천톤, 2004년 5만7천여톤이었다.

 우리 정부는 감귤의 경우도 관세철폐 제외품목에 포함시켜 시애틀 3차협상에 임할 계획인데, 미국은 ‘예외없는 관세철폐’ 전략과 더불어 한국정부의 감귤 보호정책의 대가로 TRQ 물량을 최대한 늘려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협상단의 고위 관계자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우리측은 농업분야 취약성을 감안해 다양한 관세할당제도 관리방식과 농산물 세이프가드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은 매우 완고한 입장이어서 협상의 최대 쟁점중 하나”라고 밝혔다.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187 늘어나는 뱃살 고민 ′감귤′로 해결한다 기획정보과 2010-12-28 2859
1186 눈 내리는 감귤농장 기획정보과 2010-12-27 2580
1185 겨울철 과일섭취의 다양한 방법은? 기획정보과 2010-12-27 3543
1184 비싸진 국민과일 감귤, 5년만에 최고치 기획정보과 2010-12-22 2610
1183 농협도매사업단, 도매시장 공략 본격화 기획정보과 2010-12-22 3591
1182 아라동·주민자치委, 감귤 직거래장터 운영 기획정보과 2010-12-15 2808
1181 제주 재래감귤, 일본에 전래돼 재배됐다 기획정보과 2010-12-14 2503
1180 구제역 현장 '온정의 손길' 기획정보과 2010-12-14 2781
1179 친환경 제주감귤 그을음병 주범 '귤가루이' 천적 찾았다 기획정보과 2010-12-14 3211
1178 김재윤 의원, 러시아대사 만나 ‘감귤수출’ 협의 기획정보과 2010-12-10 2983
1177 제주렌트카 타고 감귤 따기 체험도 하는 실속 제주여행 기획정보과 2010-12-10 3697
1176 금빛 들 너머 은빛 한라..지금 제주는 날마다 변신중 기획정보과 2010-12-10 2626
1175 농촌경제의 선순환을 위하여 기획정보과 2010-12-09 2819
1174 감귤농장에 튼튼한 빗장이 필요하다 기획정보과 2010-12-09 3474
1173 고드름 매달린 감귤나무 기획정보과 2010-12-08 2934
1172 ‘제주 감귤 따기 체험’ 행사 오는 10일 시작 기획정보과 2010-12-08 3916
1171 올해 감귤 맛이 왜 이렇지 기획정보과 2010-12-06 2786
1170 제주 농업생태원 감귤따기체험장 '인기' 기획정보과 2010-12-06 3333
1169 일구회, 신례1리서 감귤따기 방문 기획정보과 2010-11-30 3602
1168 제주감귤 동남아 수출 기반 ‘단단히’ 기획정보과 2010-11-24 3413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