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산물 알고 먹으면 맛과 건강이 두배!

홍보자료

[사설]감귤원 간벌 남의 일인가

· 작성자 : 기획정보과      ·작성일 : 2007-03-06 10:03:45      ·조회수 : 3,141     


<b><font size=5>
[사설]감귤원 간벌 남의 일인가 </font>

2007년 03월 05일 (월) 제민일보 <font size=3>

감귤원 간벌사업이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 행정당국이 나서서 적극 독려해보지만 일부 농가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신청된 감귤원 간벌 면적은 557.8㏊에 머물고 있다. 올해 목표 물량 1000㏊의 57.8%에 불과한 것이다. 감귤농민들이 당면한 간벌사업을 얼마나 외면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대변해주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간벌 신청량 뿐만 아니라 실제 간벌 실적마저 크게 저조하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달 현재 도내 간벌 실적은 제주시 70.2㏊와 서귀포시 141.1㏊에 그치고 있다. 당초 간벌 목표 물량의 21.1%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목표 달성은 어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감귤농민들이 간벌을 기피하는 이유는 뻔하다. 최근 2년동안 감귤가격이 그런대로 안정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어버리듯,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했던 과거의 상처를 어느새 까마득히 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감귤농가들이 최근의 감귤가격 호조에 현혹돼 간벌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어찌될 것인가. 또다시 가격파동을 맞게될 것이다. 과잉생산에다 불량감귤 유통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잖아도 2007년산 감귤은 벌써부터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의 전망대로 감귤농사가 대풍을 이루게 된다면 가격폭락은 불보듯 훤한 일이다. 그래서 그 어느때 보다도 감귤원 간벌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감귤원 간벌로 맛있는 우량감귤만을 적정 생산해낸다면 당연히 감귤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다. 이같은 상식을 누구보다도 더 잘아는 농민들이 간벌에 적극 동참하지 않는 것은 웬 까닭인가. ‘무임승차’를 노리거나,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수저만 들려는 얌체같은 심보가 아니던가. 감귤원 간벌은 가격회복을 위한 농민생존운동이라는 사실을 재삼 인식해야할 것이다</font>


홍보자료 게시물 목록
번호 제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09 세계 종자시장 개척할 ‘황금씨앗' 만든다 기획정보과 2011-02-25 2597
1208 "여성들도 감귤나무 전정 할 수 있어요" 기획정보과 2011-02-25 4068
1207 감귤 껍질째 착즙하면 농약성분 안 남나? 기획정보과 2011-02-18 2814
1206 '농민 자율형 감귤산업'은 빈말? 기획정보과 2011-02-15 2882
1205 감귤 적정생산 근본적 대책 '한계' 기획정보과 2011-02-14 2860
1204 “감귤박물관서 색다른 추억을 만드세요” 기획정보과 2011-02-09 2967
1203 수출 전용 APC에 달린 감귤 영국 수출 기획정보과 2011-02-08 3895
1202 고품질 감귤 생산체제로 전환하려면 기획정보과 2011-01-31 3055
1201 감귤정책까지‘해거리’를 하면 안된다 기획정보과 2011-01-26 2958
1200 싱싱한 과일주스·향기로운 커피에 사랑을 싣고… 기획정보과 2011-01-20 2898
1199 제주촌올림픽 감귤 나르기 기획정보과 2011-01-19 3064
1198 귤 네가 있어 달콤한 겨울 기획정보과 2011-01-18 5631
1197 감귤과수원 잡초 관리 쉬워진다 기획정보과 2011-01-13 3976
1196 롯데칠성 ‘델몬트 시즌애(愛)’ 한정판매 기획정보과 2011-01-11 3284
1195 “컬러 푸드로 눈 건강 지키세요” 기획정보과 2011-01-11 3228
1194 지난해 도내 6개 항만물동량 1051만7000t 기획정보과 2011-01-10 2530
1193 노지감귤 재배 소안감귤작목반 “노지감귤, 전남 완도·고흥서도 출하돼요” 기획정보과 2011-01-06 3427
1192 “자식같이 키운 농산물 제값 받는 게 최고지” 기획정보과 2011-01-06 2862
1191 감귤? 온주귤? 못생긴 것이 맛 좋아 기획정보과 2011-01-04 3149
1190 ‘감귤 부패과’ 올바른 배출과 처리 방법 기획정보과 2011-01-04 3174
페이지당 표시 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