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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5"><b>서울 청계천서 감귤축제 열린다 </b></font>

<font size="4" color="blue">17∼19일 ‘제주감귤 소비자 한마당’ 개최 </font>

<font size="3">제주일보 11/9 고경업 기자

수도권 한복판에서 청정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감귤축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는 국내 최대의 소비시장인 서울 청계광장에 감

귤마을을 조성, 직접 참여·체험하는 ‘제주감귤 소비자 한마당’을 오는 17일부터 19일

까지 3일 동안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

이고 적극적인 감귤 홍보로 소비확대를 해 나가고 제주특별자치도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 현홍대 농협

제주본부장을 비롯한 제주 특별자치도 도의원, 지역출신 국회의원, 농림부 등 중앙

부처 관계자, 서울시 관계자, 재경도민회 회원, 서울시민, 지역농협 관계자, 감귤농

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는 이 기간 청계광장에 제주 전통초가와 감귤나무, 감귤 조형

물 등으로 꾸며진 제주감귤마을을 조성해 감귤 및 감귤제품 시식행사와 제주감귤마

차 체험 행사 등을 갖는다.

또 관광제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제주의 민예품을 전시하고 제주전통혼례 체

험, 민속공연 등의 행사도 마련한다.

농협제주본부는 같은 기간 서울 양재·창동 농협유통센터와 경기 성남·고양·수원 농

수산물유통센터 등 5개소에서 제주감귤 직판행사를 실시해 한마당 행사 효과를 극

대화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는 행사 기간 중 하루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모두 20

여 만명이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소비지에서 생산지 마을을 조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홍보행사를 여는 것은 농산물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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