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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저지 단식농성 확산 </font><font size=3 color=blue>

민노당 서귀포시위 이어 농축수산비상대책위도 </font>

2007년 03월 21일 (수) 제민일보 <font size=3>


한·미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미FTA 저지를 위한 제주도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1일 오전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2일까지 한·미FTA 저지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민주노동당 서귀포시위원회에 이은 단식농성이다. 대책위는 “정부의 대국민 약속과 달리 광우병 쇠고기 수입개방, 280여개의 초민간품목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제주생명산업인 감귤도 계절관세를 운운하며 농민의 생존을 벼랑 끝에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농업을 지켜내기 위해 한·미FTA 저지 투쟁의 대장정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는 농업의 대재앙을 가져올 FTA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font>
김경필기자